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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먹방/¶ 모두의 맛집

[제주 | 노형동 | 제주공항 | 빵집] 버터 브레첼 맛집, 보엠

by 노랑생각 2017. 8. 20.

"제주에 가서 빵을 먹는다"는건 생각하지 못한 일이었지만 제주 맛집을 뒤지다보니 빵집이 꽤 나오더군요.

왠지 제주에는 건강빵이 많을 것같지만 천연발표 빵부터 화려한 케잌까지,

베이커리 맛집이 상당히 많아요.

 

이번 여행에 3군데를 try해서 2군데는 구매자체를 실패하고 성공한 1군데 보엠입니다.

천연발표 빵들을 하는 곳인데 우리 목적은 '브레첼'

 

단단하면서도 소프트한 빵에 짭조름한 소금과 버터가 단짠단짠으로 발려져있는 브레첼을 좋아하거든요.

서울에서는 좀 비싼 빵이죠. 흠흠.

파는 곳도 많지 않지만, 어렵사리 1-2개 사면 순식간에 먹고 아쉬움이 항상 남는 그런 빵.

 

여행 첫날 보엠의 브레첼이 맛있다길래, 늦점심을 먹은 상태로 빵집을 찾아갔지요.

버터 브레첼2, 팥 브레첼 1개를 저녁 간식 삼아 샀는데, 너무너무 맛있다고 차 안에서 다 먹어버리는 바람에

보엠 두번째 방문에는 버터 브레첼만 5개를 사는 과감성을 보였죠.  

 

 

 

보엠은 아파트 상가에 있어서, 주변 분위기는 전혀 제주같지 않았죠.

서울의 어귀에 있는 어느 아파트 상가의 숨은 맛집을 찾아가는 분위기같은..

 

심지어 가게는 매우 작아요.

빵이 디스플레이된 공간은 요만큼이 전부.

브레첼이 얼마 남지 않아서 "이게 다 인가요?"했더니 안에 더 있다고 많이 있다고 해서 맘편히 구경합니다.

 

 

버터와 잠을 조금씩 덜어팔아서, 상당히 사고 싶었지만 어차피 제주에서는 잼발라 빵먹을 일이 많지는 않으니까 참습니다.



 

우수한 밀가루와 오랜 발효로 건강하고 소박한 빵을 만든다고 쓰여있는데

사실.. 브레첼이 건강이야 하겠습니니까... 버터가 듬뿍 들고 단짠단짠으로 먹는데 말이죠.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는 말도 있으니, 일단 이렇게 맛있는건 맛있게 먹어주기로합니다.

 

두번째 보엠 방문, 버터 브레첼만 5개 삽니다.

팥 브레첼보다는 버터 브레첼이 훨씬 맛있어요. 달달한 팥이 버터의 고소함과 소금의 짠맛을 다 없애버리더라고요.

서울에서 만날 수 없는 착한 가격 버터 브레첼(2800원) , 맛으로 절대 밀리지 않아요.

 

다음번 제주 갈때도, 꼭 들리게 될 것같아요.

그때는 7개쯤 사지 않을까싶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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