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하게 먹방/¶ 티끌같은 살림꿀팁

락앤락, 글라스락 유리용기 뚜껑만 주문가능? 살림꿀팁!

by 노랑생각 2018. 5. 14.

냉장고를 열면
기본 5년이상
우리집에 체류중인
유리 용기들이 제각각의 칼라를 자랑하며 빼곡합니다.

락앤락 것도 있고
글라스락 것도 있고
이름모를 사은품 출신도 있어요.

빨간뚜껑
파란뚜껑
노랑뚜껑
투명한 뚜껑 등
뚜껑 칼라도 제각각이고
사이즈도 다양다양합니다.

모아보니까 이~만큼 (다들 이정도는 있쥬?)

👉👈사실, 이만큼 추가로 더 있습니다

10년넘게 살림하면서 중간중간 버린 것 같은데도 오래된 글라스락이 꽤 많아요. (생각보다 락앤락은 없더라고요)

하나씩 살펴보니 한결같이 뚜껑의 고무 패킹이 더러워요.

고무 패킹을 빼서 베이킹소다에 담궜다 닦아주기도 하고,
구석구석 묵은 때를 벗겨보기도 했지만

어떤 것은 뚜껑이 불에 녹아들어 꽉 닫히지 않는 것도 있고,
4개 잠금 중에 1개가 부러진 것도 있고.
공통적으로 고무 패킹이 너무 더러워요. ㅠㅠ

반찬 꺼내먹을 때마다
알록달록한 뚜껑때문에 냉장고가 무당집같은 느낌이 드는 것도 싫고
더러운 고무패킹이 궁색해보이기 그지없어서

'싹 버리고 싹 다시 살까?
이게 왠 궁상이람' 하는 마음이 굴뚝 같았어요.

그러다, 문득 '혹시 뚜껑만 살 수 있나?' 생각이 들어 글라스락 홈페이지에 가봤어요.

오오오오오오~ 이게 왠걸!!

 

 

상당히 많은 종류를 뚜껑을 따로 구매할 수 있어요!

글라스락 뚜껑 쇼핑몰 링크는 댓글로 적어둘게요.  

 

와!
뚜껑만 구매가능하다니,

너무 신나요💋💗💖💣

뚜껑에 문제있던
밀폐 유리 용기들을
몽땅 꺼내 사이즈를 줄자로 사이즈를 재줍니다.
사이즈를 꼼꼼히 확인하며
뚜껑들을 하나하나 장바구니에 담아줍니다.

그리고, 이틀내내 손모아
뚜껑을 기다렸어요

부디 사이즈 잘 맞게 와라와라와라 🙏🙏🙏🙏🙏

밀폐 유리 용기 재활용 꿈은 이뤄질까요!!

 

 


짜잔~!! 이랬던 묶은 유리 용기들이....

깨끗합니다. 깨끗합니다.
(감동해서 두번씩 말함)

새 뚜껑들의 깨끗한 고무패킹은 물론이고 뚜껑칼라도 상당히 맞춰져서 무당집 반찬그릇같았던 분위기가 사라졌어요

유리 용기 자체는 멀쩡했지만
지저분한 뚜껑 때문에 몽땅 갖다 버릴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뚜껑이 바뀌니 마트의 새 글라스락이 부럽지 않아요.

새 것을 사지못하는 이유는 돈때문이 아니라 🌿환경때문에 버티고버틴거였는데 (내열유리는 재활용이 안된대요) 버티기가 드디어 칭찬받은 기분까지도 들더라고요.

 

칭찬합니다, 글락스락!

 

 

글라스락은 새 제품은 팔지 못하니 맘이 좀 아프긴하겠지만,

너무 훌륭한 기업이에요.👏👏👏

글라스락 뚜껑이 넘 흡족해서
락앤락 사이트를 가봤지만, 락앤락은 뚜껑은 살 수 없더라고요(락앤락도 실행하시길!!!)

글라스락보다 락앤락이 더 익숙하고 유명한 브랜드라는 느낌이었는데
이번 뚜껑 구매로 인해 글라스락 완전 win! 입니다.

 

 

앞으로 유리용기는 무조건 무조건
글라스락으로 하려고요
🥛🍷🍶🍸




당장의 수익보다는 자연과 재활용을 고려하는 기업이

결국에 잘 되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럴려면 10년에 한번 용기 교체하더라도 글라스락으로 해야겠어요.

뚜껑 별도 구매 덕분에 글라스락에 급 호감이 가서 페이스북까지 찾아가봤어요.

 

가장 최근 소식이 로하스 인증, 12년 연속이네요.

시 노력하는 부분은 인정받는 것같아서 보기 좋았어요.

로하스 실천 방법도 되새겨볼 필요가 있어서 가져왔어요.

요즘은 카페에 앉아서 마실때도 일회용기에 주는 곳이 많아요.

 

닦기 귀찮거나, 가지고 나갈 때 편리하라고 그러는 거같은데,

카페에서 여유를 즐길 때는 "머그에 주세요"라고 꼭 미리 이야기하는 게 확실해요.



플라스틱, 비닐 일회용기 안쓰기는 정말 어렵죠.

온갖 비닐봉지 투성이고, 가볍고 쓰기 좋고 심지어 안전하다고까지 하는 플라스틱이 천지니 말이에요.

소소하지만, 집앞 김밥천국에서 김밥 사올때는 락앤락을 들고 가요.

조금 무겁고 조금 귀찮지만, 얼마 되지도 않는 거리에서 음식을 가져오느라 종이도시락, 국용기,단무지 비닐, 비닐봉지까지... 너무 많은 일회용기가 쓰이거든요.

10분 이동거리를 위해서 일회용기가 쓰일 필요는 없잖아요?

 

분리수거함에 무수히 담긴 페트병도 참 아깝죠.

분리해서 수거한다지만, 사실 재활용되는 비율은 적다고하니 적게 쓰는게 제일 좋을거에요.

 

가능하면 외출시에 텀블러를 챙기긴하지만, 사실 잊어버리고 그냥 나갈 때가 더 많고 손에 들고 다니다가 어딘가 두고 오기도 해요. 하지만, 그럼에도 텀블러를 갖고 다니려고 노력하고 이번에 뚜껑 주문하면서 글라스락의 유리병 텀블러도 주문했어요!

글라스락-텀블러
글라스락 텀블럭

 

 

조금 얇아서 작은편인 제 손에도 쏙 들어오고 손목스트랩도 있어서, 핸드폰이랑 같이 한손에 들 수도 있더라고요.

텀블러는 기분에 따라 들고 나갈 수 있게 다양한 종류가 구비되어있으면, 신경써서 챙겨 나가게 되는 것같아요.

글라스락의 유리 텀블러는 뚜껑사면서 충동적으로 끼워산 제품이었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워요.

 

✨24년 기준으로는 사진 속 유리병은 안보이네요. 유리 텀블러보다 스텐 템블러 종류를 늘렸는데, 저는 150ml짜리 미니 텀블러가 마음에 듭니다. 

글라스락-텀블러
글라스락 미니 텀블러

 

24년 버전의 뚜껑 사진들도 업데이트 해둡니다.  이 글을 처음 작성할 때보다 뚜껑 칼라가 통일되었어요. 한번 더 뚜껑을 바꾸면 더 깔끔해지겠는걸요. 심지어 종류도 늘었어요. 역시 글라스락👍👍👍

 

 


지구 환경을 위해 쓰레기를 줄이고 싶어요. 소소한 줄임이라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늘고 늘어서 쓰레기는 많이 많이 줄었으면 좋겠어요.

글라스락처럼 착한 기업도 열심히 이용하고, 실제로 플라스틱이나 비닐, 일회용기를 덜 쓰는 노력까지 이어지면 참 좋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포스팅해봅니다.

 

글라스락을 다시 한번 칭찬하면서, 일상 속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을 아시면 댓글로 나눠주세요. 저도 좀더 실천하면서 살고 싶어요.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