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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

스타벅스 썸머 파인애플 블렌디드, 발리를 소환하는 맛! 스타벅스를 왔어요. 무려 오후 4시에 말이죠. 휴가중인 남편이 저녁으로 카레를 해두고 뒷정리까지 해놓은 덕분에 저녁때까지 할일이 없거든요. (전 반일 근무를 해서 4시쯤이면 집에 오곤 해요) 낮잠을 잘까? 밀린 쇼핑을 할까? 하다가 카페에 왔어요. 정신없이 마시는 테이크아웃말고, 커피 한잔놓고 오래 앉아 공부하고,서핑도하는 그들처럼 말이에요. 와~ 스타벅스다!! 얼마전에 장만한 크레마 사운드도 데려왔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글 쓰고 있는 동안 크레마는 쉬렴.......) 미리 맘먹고 나온만큼 텀블러도 데려왔어요. 빨대까지 스테인레스인 텀블러가 매우 멋져서 샀었는데, 데리고 다닐때마다 스테인레스 빨대가 달각달각 내부에 부딪혀서 소리가 나요... "빨대 여기 있어요..여기 있어요..." 라는 느낌으로 말입니.. 2017. 7. 31.
사랑스런 강남역 야경 덥다 못해, 후덥지근하다못해..죽통속에서 살살 끓는 죽처럼 쭉쭉 늘어지는 여름밤, 논현역부터 강남역을 걸어왔어요. 오늘따라 음산해보이는 강남의 밤하늘그런 밤하늘을 요란하게 꾸며주는 간판과 조명들. 바쁘고, 정신없고, 치열하다고 투덜대지만 사실은 참 예쁜 곳이 아닌가. 강남역은 어딘가 한곳은 공사중이죠. 어떨 때는 남은 예산을 쓰기 위한 공사이기도 한 것같고어떨 때는 지하철을 계속계속 연장하기 위하기도하고이제는 삼성역을 주변으로 지하도시를 구성한다는군요. 덕분에 강남의 한구석은 항상 공사중이고, 바쁘지만 대한민국 어디보다 트랜디하져. (사고도 많고) 캣츠 광고가 보이네요. 2017년 7월, 캣츠는 또 오는구나. 이제는 내한공연이 감동스럽지도 않... 매년 정기 공연이 되버린 캣츠. 꽤 추울때까지도 피어있는.. 2017.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