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제주 여행.
이번 제주 여행은 '돔베고기'의 맛을 알게된 계기였죠.
초반에 '가락국수'집에서 돔베고기를 맛보고 '어디 돔베고기 맛있는 집이 없나..'하는 마음으로 검색을 하며 찾았어요.
제주 북쪽으로 위치한, 선흘리의 제주한면가.
검색하면 잘 나옵니다.
왜냐! 일단 외관부터 이쁩니다. 그리고 셰프(왠지 여기는 주방장이 아니라 셰프라고 불러드려야할 것같은데)가 공들여 건축도 하고, 인테리어도 신경쓴 티가 나면서 정성스런 음식을 먹을 수 있을 것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심지어, 여기처럼 메뉴가 몇가지 안되는 곳은 굳이 사람이 주문받을 필요가 없죠.
아마 점점 인건비가 올라가는 상황에서는 이런 자판기 도입이 많아지지 싶습니다.
(갑자기 업계 이야기로.. 흠)
작은 통나무 집에 들어온 것같은 기분이랄까.
높은 천고 아래로, 세스코의 파란 불빛을 보고 이 매장이 위생적인 면까지도 더 세심하게 챙기고 있구나 했죠.
테이블 아래 수납함도, 양념통 홈도.. 물건들이 매장 분위기를 흐리지 않도록 미리미리 조치해둔 느낌이에요.
넓지 않은 곳입니다.
이런 정보들이 음식점의 기본이지만, 종종 이런 기본이 엉망인 곳들도 있는데 이렇게 금테 액자에까지 넣어둔 걸보니 내 가게에 대한 자부심이랄까, 소중함이랄까.. 그런게 느껴졌어요.
보말이 올라간 비빔국수.
제주한면가의 돔베고기는 얇고 차요.
찬 수육이 특징이라는데, 아주 찬건 아니고 따뜻하지는 않은 거죠.
얇게 저몄고, 담백해서 다른 가게의 기름기가 있는 돔베고기 스타일과는 좀 달라요.
얇아서 금방 먹는게 아쉽긴하지만, 깔끔하고 세련된 맛이에요. 와인이나 치즈랑 먹어도 좋을 것같은.
크지 않지만, 식당 옆에 미니 공원같은 자연을 둘 수 있는건 제주의 특권이죠.
공원처럼 꾸며진 정원을 보니, 나무와 돌로 만들어진 가게에 손때를 입혀가며 정원을 다듬어가며 전통을 만들어가기위해 이렇게 가게를 세운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세련된 분위기의 가게에, 젊은 셰프의 진심이 담긴 구석구석을 보며 맛보다는 진심을 먹고 나서는 기분이 들었어요.
왠지 이 곳은 제주에 올때마다 들러보고 싶어져요. 한해한해 나이가 들어가는 셰프와 음식맛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같거든요.
이번 제주 여행은 '돔베고기'의 맛을 알게된 계기였죠.
초반에 '가락국수'집에서 돔베고기를 맛보고 '어디 돔베고기 맛있는 집이 없나..'하는 마음으로 검색을 하며 찾았어요.
제주 북쪽으로 위치한, 선흘리의 제주한면가.
만장굴 구경 갔다가, 제주공항으로 가는 길에 들렸어요.
그 중간쯤 동선이 딱 좋거든요.
검색하면 잘 나옵니다.
왜냐! 일단 외관부터 이쁩니다. 그리고 셰프(왠지 여기는 주방장이 아니라 셰프라고 불러드려야할 것같은데)가 공들여 건축도 하고, 인테리어도 신경쓴 티가 나면서 정성스런 음식을 먹을 수 있을 것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사진은 꽤 웅장해보이지만, 옆에 정원이 있는 공간이고 식당 자체는 크지 않아요. 그리고 주변도 음식점이 마구 있는 길이 아니어서 조용하니, 아담하고 이쁩니다.
밖에서 보니 조용해서 '혹시 오늘 안하나?!' 하는 마음으로 살짝 열어봅니다.
들어가자 마자 자판기가 있는게 살짝 깨는 느낌이긴하죠. 하지만, 주문받고 돈계산하는 일손을 줄일 수 있고 좁은 매장에서 카운터 공간도 없앨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해요.
심지어, 여기처럼 메뉴가 몇가지 안되는 곳은 굳이 사람이 주문받을 필요가 없죠.
아마 점점 인건비가 올라가는 상황에서는 이런 자판기 도입이 많아지지 싶습니다.
(갑자기 업계 이야기로.. 흠)
천고가 높아 시원한 느낌이고, 그냥 노출이 아니라 목재를 대서 목재 인테리어 분위기를 한껏 살립니다.
작은 통나무 집에 들어온 것같은 기분이랄까.
높은 천고 아래로, 세스코의 파란 불빛을 보고 이 매장이 위생적인 면까지도 더 세심하게 챙기고 있구나 했죠.
매장은 크지 않아서 벽쪽으로 바 테이블이 있고 중앙에 몇개의 사각 테이블이 있어요. 그리고 발치엔 가방과 옷을 넣어두는 곳도 마련되어있어서, 좁은 테이블이지만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겠어요.
좁은 바테이블지만, 양념놓는 위치는 동그랗게 모양을 파놓아서 양념통들이 딱딱 제자리에 위치하도록 해두었네요.
테이블 아래 수납함도, 양념통 홈도.. 물건들이 매장 분위기를 흐리지 않도록 미리미리 조치해둔 느낌이에요.
한쪽에 들어오는 입구가 보이죠.
넓지 않은 곳입니다.
맛있게 먹는 법에 대한 포스터도 대충 만들어두지 않았어요. 예쁜 일러스트와 정성스러운 문구들로, 이 가게가 상당히 꼼꼼히 준비되었다는 느낌이 들어요.
영업신고증, 사업자등록증, 원산지 안내 정보들이 금테 액자에 담겨 잘 보이는 곳에 걸려있어요.
이런 정보들이 음식점의 기본이지만, 종종 이런 기본이 엉망인 곳들도 있는데 이렇게 금테 액자에까지 넣어둔 걸보니 내 가게에 대한 자부심이랄까, 소중함이랄까.. 그런게 느껴졌어요.
아, 드디어 고기국수!
사진으로 봐도 깔끔하죠? 맛도 그렇습니다. 돼지 사골을 푹 고아서 만들었다는데, 안성탕면이 생각나는 맛이었어요. (안성탕면도 맛있으니까!!)
작은 골뱅이처럼 생긴 보말.
보말이 올라간 비빔국수.
그리고 기다리던 돔베고기!
제주한면가의 돔베고기는 얇고 차요.
찬 수육이 특징이라는데, 아주 찬건 아니고 따뜻하지는 않은 거죠.
얇게 저몄고, 담백해서 다른 가게의 기름기가 있는 돔베고기 스타일과는 좀 달라요.
얇아서 금방 먹는게 아쉽긴하지만, 깔끔하고 세련된 맛이에요. 와인이나 치즈랑 먹어도 좋을 것같은.
순식간에 먹고 맛있고 시원한 우엉차도 들이켜주고 정원 구경도 해봅니다.
크지 않지만, 식당 옆에 미니 공원같은 자연을 둘 수 있는건 제주의 특권이죠.
공원처럼 꾸며진 정원을 보니, 나무와 돌로 만들어진 가게에 손때를 입혀가며 정원을 다듬어가며 전통을 만들어가기위해 이렇게 가게를 세운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세련된 분위기의 가게에, 젊은 셰프의 진심이 담긴 구석구석을 보며 맛보다는 진심을 먹고 나서는 기분이 들었어요.
왠지 이 곳은 제주에 올때마다 들러보고 싶어져요. 한해한해 나이가 들어가는 셰프와 음식맛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같거든요.
또 올께요. 제주한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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