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로 일년에 한번쯤 수익이 들어와요.
세금 정보를 갱신하라고 24년부터 알람이 뜨다가, 새해에는 해두자! 하는 마음으로 하다보니
한 페이지 한페이지 넘어갈 때마다 모르겠는 것이 투성이네요.
용돈벌이를 목표로 시작해서 여전히 지지부진하지만
그래도 세금 정보를 갱신해볼게요.
저 처럼 모르는시는 분들은 한번 쓰윽 흩어보세요.
메일로 온 링크를 타고,
애드센스 사이트로 들어가면 요런 화면이 떠요.
뻘겋게 표시된 부분의 '세금 정보 업데이트'를 클릭합니다.
그 다음 화면에서 '새 양식 제출'을 클릭하면
꽤 시간이 걸리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안내 팝업이 나와요.
오케이, 양식 시작!
구글 로그인을 다시 시키네요. (돈 관련 정보라서 본인인지 다시 한번 확인시키나봐요)
용돈벌이하는 개인이니까, 개인을 선택해줍니다.
개인을 선택하고 다음 버튼도 눌러줍니다.
미국 시민이나 거주자 아니라고 선택.
세금 양식 유형 중에 W-8BEN 으로 선택.
슬슬 좀 어려워지는 기미가 보여요...
역시 다음 페이지는 용어들 자체가 뭔말인지 모를 화면이 나타났어요!
일단, 수익자에 해당하는 개인의 이름 항목에는
돈을 받을 사람의 영어 이름을 입력합니다.
여권에 등록된 영문 이름을 넣으면 되요.
DBA(상호) 또는 불인정 법인
선택 사항이라 안 넣어도 되고 개인이면 빈칸으로 두면됩니다.
단지, 법인이나 개인사업자는 상호를 넣는 란이에요.
시민권을 보유한 국가/지역
드룹다운 목록을 펼쳐서 '대한민국'을 선택해줍니다.
납세자 식별 번호
미국 국세청에서 요구하는 세금 관련 고유 식별 번호입니다.
한국인은 주민등록번호 또는 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하면 되요.
하이픈 없이 13자리 숫자만 입력!
개인에 대한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나면 주소를 입력해야합니다.
우편을 보내주거든요.
영주권 주소
이건 대부분 한국 사람에게 해당하지 않으므로 체크하지 않아도 됩니다.
거주 국가/지역
드랍다운 메뉴를 펼쳐 대한민국을 선택하세요.
도시/ 시 그리고 시/군/구
거주하는 도시명 과 시/군/구를 드랍다운 메뉴를 펼쳐 선택하세요.
여기까지 다 한국말로 선택 가능!
상세 주소
영문으로 상세 주소를 적어야해요.
(영문 주소는 항상 귀찮고, 헷갈립니다)
Daum이나 네이버 검색창에서 '영문 주소 변환'이라고 쳐보세요.
주소를 넣으면 영문으로 바꿔줍니다.
동,호수도 넣고 우편번호도 챙겨 넣습니다.
그리고 입력한 주소로 우편을 받을 거라면
'우편 주소가 영구 거주지 주소와 동일합니다' 체크박스도 체크해주세요.
'우편 주소가 영구 거주지 주소와 동일합니다'라고 체크하면
[다음] 버튼이 새로 보여요.
조세조약 단계가 보이네요.
전 이 단계가 대체 뭔지... 헷갈리더라고요.
한국과 미국간의 조세 조약이 맺어져 있어서 원천징수세율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해요.
특정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원천징수세율이 낮아지거나 면제될 수 있는거죠.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고, 주민번호를 정확히 제출했고
한국에서 소득 관리를 하는 경우,
대부분의 한국인에게 해당하겠죠?
이런 경우,
예, 원천징수세율 인하 요건을 충족합니다. 를 선택합니다.
문제가 없으면 10% 세율 혹은 0%세율이 적용된다고해요.
특별 세율 및 조건을 선택하는 단계에요.
전 유튜브 수익은 없으니 '서비스 또는 기타 소득'만 선택할게요.
유튜브 수익이 있는 분은 '기타 저작권 로열티'까지 선택해주세요.
조항은 8조 1절을 선택하고
원천징수세율은 '0%'를 선택합니다.
한국과 미국은 조세 조약에 따라 이 세율이 적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소득이 발생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단계이니
순 한국인은 체크박스를 체크해줍니다.
미국에서 애드센스로 수익을 올리는 활동을 했는지를 확인하는 단계라서
대부분의 한국인, 한국에서만 돈 벌어본 사람은 '아니오' 선택하세요.
미국 밖에서만 애드센스로 돈 벌겠다고... 확인 또 하라고합니다.
체크 박스에 체크해주세요. (휴.. 애네 자꾸 확인하고 그래..)
미국에서 발행하는 세금 문서를 어떻게 받을 것인지 선택하는 단계입니다.
전에 우편으로 받기를 선택하기 우편이 오더라고요.
하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을 것같아 우편 수신 중지를 선택하려고요.
우편으로 받아보고 싶다면 우편으로 문서 발송을 선택하셔도 되요.
드디어 끝이 보입니다!
중요한 정보들은 다 넣은 것같아요.
PDF 한번씩 열어보고, 검토했다는 체크박스도 선택해줍니다.
(새창으로 열리기 때문에 작성 중이 화면이 날아갈까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지금까지 작성한 내용을 인증하고 서명하는 단계에요.
위증하지 않았다, 위증했으면 처벌 받을께.. 라고 체크 박스에 확인하고
선택한 내용이 진실되고 정확하다고... 체크 박스에 확인하고..
세금 ID에 기재한 사람이 나야.. 라고 '예, 세금 ID섹션에 기재된 수익권자 입니다' 라고 선택해주세요.
지금까지 입력한 사항이 문제없다면
스무스하게 체크하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참, '상태 불면 진술서' 부분에 체크박스를 선택하면
이런 추가 화면이 펼쳐집니다.
표시된 연도를 고쳐야하나 고민했는데.
특별한 사항이 없는 대부분의 한국인은 표시된 연도 그대로 내비두면 된다고합니다.
드디어 제출!!!
로딩이 한참 돌아갑니다.
빙글빙글빙글....
앗, 다 된 줄 알았는데
이름 증빙 서류를 업로드 해야겠네요. 휴..
전 주민등록증으로 업로드합니다.
파일 확장자가 중요합니다.
PDF, PNG, JPEG 만 가능해요.
(전 신분증이 JPG라서 다른 이름으로 저장해서 JPEG로 만들어주었어요)
제출을 완료했어요.
하고보니, 영문 이름이 주민등록증으로는 확인 안될 것같은데..
만약 정상 등록이 안된다고 하며 여권으로 다시 넣어야겠어요.
그 소식은 다시 업데이트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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