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탕1 치킨라이스 그라탕,밥먹기 지겨울 때 닭고기로 밥해먹기! 추석연휴 마지막 저녁, 아이를 위한 저녁밥상을 차려줍니다. 어른3, 아이2인 울가족은 대부분 어른 반찬에 아이들이 맞춰 먹게되죠. 그래도, 항상 마음은 '아이가 좋아하는걸 해주고 싶어'여서.. 2주전쯤인가 요리책을 딱 펴주곤 "이 중에 니가 먹고 싶은 것에 다 포스트잇을 붙여!" 라고 야심차게 말해주었습니다. 성의껏 먹고 싶은 음식을 다 고른 꽃돌이. 엄마가 너/무/ 자만했구나. 저 많은 pick 을 어찌 다 해주나.. 하다가 모른척하다가 결국 추석연휴를 맞이하며 한 소리 들었습니다. "엄마, 나한테 아직 하나도 안해줬어!" 연휴가 다 가기 전에 치킨라이스 그라탕을 하기로 합니다. 치킨도 들어가고, 치즈도 들어가니, 안맛있을 수가 없는 안전한 메뉴로 갑니다. 긴급 상황! 치킨이 없네. 안심을 좀 사다둔줄.. 2016. 9.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