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에 쌀국수 맛집이 생겼다기에
친구와 번개 브런치를 잡아봅니다.
이미 신촌 맛집인 곳이라는데
강남에 새 매장을 냈나봐요.
강남역 블럭이긴하나
강남역쪽이 아니라 거의 신논현역에 가깝네요. 교보문고 맞은편 골목
종종 매우 지저분하게, 관리 안된 티가 팍팍 나는 인조잔디가 있곤한데 말이죠.
영어
중국어
아시아인의 쌀국수집인가봐요. ㅎㅎ
"미분당은 베트남의 전통음식인 쌀국수를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재탄생 시키고자 노력했습니다.
미분당이 베트남 전통음식, 한국인의 입맛, 일본풍의 분위기, 중국식의 상호를 사용한 것은 다양한 문화와 개성을 지닌 사람들이 누구나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음식과 문화 공간을 제공하고자 하는 주인장의 신념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내용은 패기 넘치고 좋은데 안타깝게도 살짝 비문이고, 띄어쓰기도 한군데 틀린듯. 아쉽지만, 뭐 음식점이니까요.
아마도 내년에 최저임금이 올라가고, 인건비를 좀 줄이고 싶어지면 점점 더 많이 도입되지 않을까 싶어요.
분위기가 좀 낯설긴하지만, 이용하는 입장에서도 동료들과 점심 먹으면서 각자 계산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장점이 있기도 합니다.
쌀국수 가격은 약간 높은편
일본식 분위기, 제주도 음식...자판기까지..
혼자나 2명이 먹기 좋고, 4명이 되버리면 이야기하기도 불편하고 같이 먹는 분위기가 안나요
음식에 집중시키는 분위기.
둘이 가서 국수 하나 전식 하나 먹으면.. 조금 넘치네요. 후후훗.
맛도 맛이지만
깔끔하고 음식에 집중시키는 분위기, 넉넉한 양과 구석구석 친절한 안내들 그리고 중앙에서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주방장들의 모습 속에서 배울 점이 많은 가게였어요.
아참, 무엇보다
11시 오픈인데 11: 30부터 손님들이 차네요. 12시 넘어 오면 대기해야하니 점심 시간에 조금 서두르는게 좋을 것같아요.
따뜻한 국수 한그릇, 잘 먹었습니다!
친구와 번개 브런치를 잡아봅니다.
이미 신촌 맛집인 곳이라는데
강남에 새 매장을 냈나봐요.
강남역 블럭이긴하나
강남역쪽이 아니라 거의 신논현역에 가깝네요. 교보문고 맞은편 골목
강남대로 안쪽 골목에서 살짝 꺽여들어가면 오른쪽에 바로 보여요.
가게 앞 대기좌석에 깔려있는 인조잔디가 깨끗하네요.
종종 매우 지저분하게, 관리 안된 티가 팍팍 나는 인조잔디가 있곤한데 말이죠.
한국어
영어
중국어
아시아인의 쌀국수집인가봐요. ㅎㅎ
미분당 간판 뒷면엔 주인님의 패기가 담겨있어요.
"미분당은 베트남의 전통음식인 쌀국수를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재탄생 시키고자 노력했습니다.
미분당이 베트남 전통음식, 한국인의 입맛, 일본풍의 분위기, 중국식의 상호를 사용한 것은 다양한 문화와 개성을 지닌 사람들이 누구나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음식과 문화 공간을 제공하고자 하는 주인장의 신념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내용은 패기 넘치고 좋은데 안타깝게도 살짝 비문이고, 띄어쓰기도 한군데 틀린듯. 아쉽지만, 뭐 음식점이니까요.
일본식 분위기라는건 자판기도 한몫하는 것같네요. 아직 한국에는 많이 도입된 편은 아니지만, 요즘 강남역에 새로 생기는 가게들은 입장시에 셀프 주문하는 자판기가 꽤 많이 도입되고 있어요.
아마도 내년에 최저임금이 올라가고, 인건비를 좀 줄이고 싶어지면 점점 더 많이 도입되지 않을까 싶어요.
분위기가 좀 낯설긴하지만, 이용하는 입장에서도 동료들과 점심 먹으면서 각자 계산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장점이 있기도 합니다.
8천원, 8500원, 9천원
쌀국수 가격은 약간 높은편
쌀국수와 함께 모듬 전식도 하나 시켜봅니다. 오히려 모듬 전식 가격은 좋은 느낌.
문득, 제주도 제주한면가 생각이 나네요.
일본식 분위기, 제주도 음식...자판기까지..
가게는 바테이블 형식으로 되어있고 크지 않아요. 가운데 조리공간이 있고 빙- 둘러 개인적으로 먹게끔 되어있는 분위기가 상당히 일본틱하죠.
혼자나 2명이 먹기 좋고, 4명이 되버리면 이야기하기도 불편하고 같이 먹는 분위기가 안나요
저 문으로 들어와서
발 아래 가방을 놓아줍니다.
소근소근 이야기해야해요
음식에 집중시키는 분위기.
차돌,양지 쌀국수 9천원짜리가 나왔어요.
고기를 얇게 찢어서 올려줍니다.
국물이 맑고 깨끗한 느낌.
프렌차이스 쌀국수 국물처럼 짭잘한 느낌은 들지도 않고, 에머이처럼 사골국물 느낌도 아닌 깔끔하고 살짝 매콤도 느껴지는 맛.
숙주를 상당히 많이 넣어주고
양이 꽤 넉넉한 편이에요.
면과국물이 리필되기 때문에, 많은 먹는 친구와 가도 '쌀국수는 배고파'라는 소리를 들을 일은 없죠.
모듬 전식도 나왔어여.
둘이 가서 국수 하나 전식 하나 먹으면.. 조금 넘치네요. 후후훗.
수북하게 담아준 면과 고기, 예쁘게 올려진 고추 고명, 깔끔한 국물맛에 따뜻하게 한그릇 먹고 나오면 오후 시간이 든든해져요.
맛도 맛이지만
깔끔하고 음식에 집중시키는 분위기, 넉넉한 양과 구석구석 친절한 안내들 그리고 중앙에서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주방장들의 모습 속에서 배울 점이 많은 가게였어요.
아참, 무엇보다
11시 오픈인데 11: 30부터 손님들이 차네요. 12시 넘어 오면 대기해야하니 점심 시간에 조금 서두르는게 좋을 것같아요.
따뜻한 국수 한그릇,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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