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생기는 테이크아웃 커피 컵홀더.
모아두면 뭔가 좀 만들거나 할게 있을까 싶어
모아보기도했지만, 딱히 쓸데가 없다.
아들이 어릴 때는 양팔에 잔뜩 끼고는 로봇팔 놀이를 하곤했다지만
그럴 일도 이제 없으니 뭘할까.. 하다가.
컵홀더 디자인과 구성을 비교해보는 글이라고 써야겠다 싶었다 (라고 생각한 것이 어언 2018년...)
카페 천국 대한민국
테이크아웃 컵홀더 디자인들을 아카이빙하다보면 누군가에겐 아이디어라도 될지 모르니..
인상깊은 컵홀더 디자인들은 조금씩 모아두기로 했다.
컵홀더 이야기는 간간히 업데이트합니다.
매머드커피 @2023
23년 근무한 회사가 양재역 근처이고
양재역은 온갖 중저가 커피들의 각축전이다.
그 중에 가장 자주 가는 곳은 '매머드커피'
1600원짜리 아이스커피.
매일 마셔도 주머니 타격감이 좀 덜하니까.
(근처에 바나프레소가 있지만, 너무 멀건 바나에 비해 매머드는 좀더 고소한 맛이 있다)
매머드인지, 맘보스인지
나말고도 헷갈리는 사람이 많은데
컵홀더를 통해 드디어 직접 해명에 나섰다는...
핫한 다나카를 모델로 광고도 찍었고
이렇게까지 해명할 일인가 싶기도하지만
어쨌거나 브랜드명에 대한 종결을 컵홀더로 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뒷면은 역시 모바일 오더.
던킨도너츠 - 2021년
강렬하고 깔끔한 디자인
identity칼라는 주황, 화이트, 블랙으로 정리.
뒷면의 QR은 과연 누가 찍어볼까 싶지만, 대기업답게 QR도 넣어두는 센스.
누가 찍나 싶던 던킨도너츠 컵홀더 뒷면 QR
내가 찍어본다....
던킨도너츠는 앱 운영을 잘하고 있으니 당연히 앱으로 이동.
QR코드를 찍어보라는 멘트 대신에 "QR로 출석체크하고 이벤트 응모하세요" 라는 문구로 바꾸면 어떨까?
(QR까지 눈여겨 보는 사람이 많진 않겠지만) 보는 사람이라면 그편이 좀더 매력적일듯 싶다.
빽다방(PAIK's coffee) - 2018년
디자인이 깔끔하고 산뜻하고 남이 들고있어도 잘 보인다
뒷면 문구도 메세지가 정확하다
싸다! 크다! 맛있다!
뒷면까지 신경쓴 흔적이 돋보인다.
21년판 자료를 안찍어두었네. 그새 좀 바뀌지 않았을까? 싶은데
착한쥬스- 2018년
커피를 비롯 다양한 음료와 버블티와 과일 쥬스까지 있다. 가게명이 착한쥬스인만큼 커피보다는 다른 메뉴를 먹게된다.
건강하게 당을 적게 넣는다고하니 눈길이 가서 3천원으로 통일된 가격정책에 선택의 폭이 넓어서 좋다.
저가형 브랜드답지않게 뒷면도 놓치지 않는 센스가 있다. 십자낱말풀이?!
라바자(LAVAZZA) - 2018년
뒷면엔 라떼/모카/카푸치노/샷/밀크/시럽을 체크할 수 있게되어있지만 체크해서 주는건 거의 못봤다.
만랩(10000LAB coffee) - 2018년
2018년에 많이 생긴 체인인듯.
사실 저가로 분리하긴 가격이 있다.
외관이 화이트라 눈에 잘 띄는데 홀더도 화이트로 통일감있다.
음료 비주얼들도 이쁜걸보면 대표가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가싶기도.
그럼에도 뇌에 커피붓는 이미지는 그로테스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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