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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러다니자

양재 꽃시장 방문기 : 봄을 맞은 나에게 프리지아, 히아신스 선물 (+장미 한다발 가격은?)

by 노랑생각 2022. 3. 3.

#양재꽃시장 #꽃선물 #내가나에게하는 #내돈내산 #꽃다발

봄을 맞는 나에게
셀프 꽃선물을 했어요.
꽃다발로 뽜~려하게 할 계획이었지만
보다보면 절화보다는
오래 살아남아줄 화분류가 땡겨서
결국 꽃다발 약간과 화분들을 데려왔어요


꽃시장 가는
양재천 길에 노닥노닥 사진도 찍고요

(칸트씨, 좀 웃으시지..)

꽃시장은 언제나 봄.봄.봄

67색 물감들이 꽃으로 변신한 분위기

선인장의 위엄

원색의 화려함

공중부양으로 수양 중인 행잉 식물들
(화분 옆면에 구멍이 뻥뻥 뚫려있어 신기했어요)


개당 천원 미니다육이들

만원으로 다육이 10개를 플렉스하며
같이 간 모두에게 나눠준 친구의 마음!

(만원을 재벌처럼 쓰는
가상 재벌 체험이 가능한 양재 꽃시장)


총 39500원어치
꽃과 식물을 데려왔어요.

노랑과 오렌지가 그라데이션된
장미 한다발이 8500원!!

이게 좀 싼 편이고
좀 이쁘다싶으면 한단에 2만원이더라고요.

조금 저렴이 장미 한다발을 골랐지만
큰 화병과 작은 화병까지 3개 화병에
나눠꽃게되는 충분한 양이 8500원!!!

동네 꽃집보다
너무 저렴해버림!!

프리지아 절화를 살까하다가
화분을 샀어요.

프리지아 화분은
15000원.

꽃이 핀 꽃대는 잘라서
화병에 꽃고
꽃이 진 후 구근은
휴식시켜서 내년에 또 꽃을 볼 수 있다

(라고 사장님이 영업하셨지만 성공 가능성은 희박하지 싶어요. 절화보다는 좀더 오래볼 수 있을 것같아서 데려온 마음)

프레지아 구근 째 파는 가게가 많지않아서 간판도 하나 찍어왔어요.

히아신스 구근 3천원

노랑 히아신스가 깨어날 거에요
척박한 곳에 두어도 꽃이 핀다니 일단 믿고 데려왔어요. 올라오는 잎이 두툼한 걸보니 쉽게 죽진 않을 듯 싶어요.

구근 전문점!!!!
생각보다 알뿌리 꽃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이곳에서 히아신스 구근을 입양했어요.

친구들은
보라, 흰색 히아신스를 더 담았죠.


장미 + 프리지아 + 히아신스 콜라보
장프히 콜라보는
식탁에 자리를 잡았어요.

친구의 선택은
들꽃분위기가 나는왁스플라워
11000원

풍성하게 화병 2개를
채웠다니 왁스플라워도 가성비템
(나도 담에 왁스플라워 사봐야지)

히아신스를 잔뜩 데려간 친구는
히아신스 미니 정원을 만들었고요.

휴~
꽃시장에서 만원만 쓸라했는데
역시 꽃시장가면 충동구매를 막을 수가 없어요.
꽃보고 흔들리는 마음을 보니 봄이 오긴오나봐요.

가까운 꽃시장에 한번 들리세요
다가오는 봄을 위해
나를 위해 꽃선물 한번 해주세요💐🌷🌺🌹🌸

이번 봄에
활짝 피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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