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확진 받고
지난 주 내내 격리 생활을 했어요.
4명 중에 3명이 양성 확진 상태이니
음성인 저만 조심해야하는 상황이 되더라고요.
이러다 내가 걸려도 어쩔 수 없지...
오히려 맘편할지도...?
둥글게 살자, 편하게 지내자...
이런 마음으로 적당한 거리두리를 지키며 지냈습니다.
- 하루에 한번씩 컵과 숟가락을 끓는 물에 소독하고
- 국처럼 숟가락이 같이 들어가는 음식들은 나눠먹고
- 다같이 모여있는 시간은 좀 줄이지만 모여서 식사도 하고, 과일도 먹으면서
- 단지 잠은 각자 방 방에서 따로 자는 상황들은 유지하면서 일주일을 보냈죠.
그러다,
한 5일째 되는날
음성인 제가 기침이 나더군요!!!!!!
드디어 나에게 오신건가?
그런데?
하루밤 자고 나니 기침이 확 좋아져서
'나도 걸린 것이겠지만, 그냥 약하게 왔다 약하게 가시나보군'
하는 생각에 따로 병원은 안갔습니다.
어차피, 가족들 격리하는 동안
저도 거의 격리 상태이고
해제되어도 밖에 나갈 일도 많지 않으니까요.
(벌써 2년째 재택 근무중...)
그러다,
가족들이 격리해제 5일째 되는 오늘.
아들이 기침이 너무 난다며 학교를 조퇴하고 왔어요.
(심지어 오늘 모의고사인데....)
코로나 확진 해제되어도
진료를 보는 병원들도 정해져있기 때문에
주변 병원을 찾아봤습니다.
역삼역 근처 민이비인후과 점심 휴식 시간없이 진료를 보시더라고요.
전화를 걸어봤지만 연결은 안됩니다.
ARS에서 문의 내용을 선택하면 문자로 답이 옵니다.
역삼동 민이비인후과 (02-501-2250)
- 신속항원 검사 및 코로나 해제 후 검진이 가능합니다.
- 예약을 일단 해야하지만 전화는 연결안되요
- '똑딱'을 이용해서 예약해야합니다. (똑딱 사이트가기)
- '똑딱'은 예약하는 기능은 편리하게 잘 되어있더라고요.
- 코로나 확진되었다가 해제된 검진자의 경우, 매일 5시에만 예약이 가능해요
- 확진자 가족으로 이 참에 저도 진료를 받으려고 했는데, 확진자가 아닌 경우에는 다른 시간대에 예약을 해야합니다.
- 확진자 가족이거나 증상이 있어서 신속항원 검사를 받으면 진료비는 9700원
- 참고로, 간호사 분들이 예민한 느낌이 있어서 예약 시간에 잘 맞춰가시는게 좋습니다 (환자가 많으니 예민하신 것... 인정합니다)
결국,
저랑 아이는 다른 시간대를 예약하고
저는 앞 시간대에 진료를 가서 신속항원검사를 해봤습니다.
두근두근❣️♥️❣️
검사하고
10분정도 기다리니
검사실로 다시 들어가서 결과를 들을 수 있어요.
"음성입니다"
아아아아아.........?
기침이 간헐적으로 난 것은
알러지성 기침이라는군요.....
몸 컨디션은 괜찮지만
양성 확진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살짝 당황했어요.
진료비 9300원, 약값 2700원 들었습니다.
확진자 가족 3명과 일주일을 함께했으나
저는 여전히 음성입니다.
슈퍼면역체인걸까요? 후후후
기침약 잘 먹고
기침에서 잘 회복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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