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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먹방/¶ 티끌같은 살림꿀팁

쿠팡 와우 해지 결심, 대체재에 적응하기로 했다.

by 노랑생각 2025.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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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쿠팡 와우 멤버쉽을 해지하기로 했다. 
 

쿠팡 와우 멤버십 2900원이었던 시절부터 함께 했으니..

2900원, 4990원, 지금 7890원까지-
멤버쉽 가격이 계속 올랐지만
편하니까, 혜택이 많으니까 적정한 가격이라고 받아들였다. 
 
한편
'우리 동네 마트는 어쩌지...'  싶으면서도 해지는 생각하지 않았다. 
 
쿠팡 와우 멤버쉽말고도
컬리, 신세계 유니버스, G마켓도 멤버쉽이지만
장보기는 쿠팡이 압도적이고
점점 그외의 품목들도 쿠팡으로 몰아가고 있는 형편이었다.  
 


그래서, 
25년 11월, 3370만명 개인정보유출이 터졌을 때도 해지하지 않았다. 
 
글로벌 기업 의장이라서,
국회 청문회에 불출마한다는 기사를 보고 괘씸했지만 그때도 해지하지 못했다. 
 

 

김범석 "글로벌 기업 CEO라 바빠"…쿠팡 청문회 불출석 한다 | 중앙일보

김범석 의장, '바쁘다'며 쿠팡 청문회 불출석

www.joongang.co.kr

 
 
난 너무 많이 길들여져있으까
해지를 결심하기는 정말 쉽지 않았다. 


 
하지만,
12월 중순이 넘어서는 어느날. 

개인정보유출에 대응하는 쿠팡의 태도에 대대해 언급한 영상을 보고 해지를 결심을 했다. 
 

 
 
개인정보유출은 쿠팡만 된게 아니다. 
내가 다니던 스타트업도 해킹당한 적이 있고,
올해는 SK텔레콤도 해킹사건이 있었다. 
그 외에도 무수히.. 
 
그래서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무감하다. 
'개인정보는 중국이랑 나눠쓰는 거잖아'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니까. 
 
소비자는 포기하는 마음에서 무감하다지만
기업은 그래서는 안된다. 

반성하고, 조심하고, 노력해야한다. 
그러다 재발하더라도 다시 노력하고, 강화해서 개인정보가 함부로 돌아다니지 않도록 노력해야한다.
 
하지만, 영상을 통해 보면
쿠팡은 경각심보다는 지금의 상황을  지연시키고, 축소시키는 것에 집중되어있는 것 같다.
 
고압적으로 조사하고 있을 정부주도 민관 합동 조사단 관련자가 불화통을 터트릴 정도면, 실제로 얼마나 배째고 있는걸까... 
 

  • 쿠팡은 미장에 상장된 미국 기업이라는걸 알고 있었고
  • 의장 김범석은 미국 국적자, 미국인이라는걸 알고 있었고
  • 쿠팡의 임원급은 대부분 외국인이라는걸 내부 직원들을 통해서도 알고 있었으면서

이제서야, 이 기업이 한국기업이 아니구나를 정확하게 이해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쿠팡 코리아 대표 해롤드 로저스와의 질의 영상을 보면
어려운 질문을 한국어를 이해 못하니 영문으로 자료 달라고 하거나
필리버스터하듯, 장황하게 대단해서 질의 시간을 갉아먹는 느낌이다. 
 
정체성이 한국 기업이 아닌 기업이 문제를 일으켰을 때
그 문제는 한국식, 혹은 한국 사람의 성에 차게 해결되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쿠팡은 글로벌 테크 기업이라고  스스로를 정의했다.

쿠팡은 글로벌 기업인가?
 
미국인이 창업자이고 ,
미국 시장에 상장되어있다고해도
한국 매출을 빼면 존재가 불가능한 기업이다.
그렇다면, 글로벌 기업인가?

 

위 사진은 이광수가 유재석 채널 ' 핑계고' 에 많이 안나왔다고,

"친분에 비해 핑계고 출연이 너무 적다"면서 청문회를 하겠다는 대화인데. 

쿠팡이 법적으로 글로벌 기업이라고하더라도,

한국이랑 친분이 아주 아주 많은데, 서운하게 하면 청문회는 당연히 열리지 않겠니?

 

쿠팡은 테크 기업인가?

이번 개인정보기업 유출과 확인 과정을 보면 기술은  필요한 부분에, 선택적으로만 활용할 뿐 내가 지금까지 상상했던 것처럼 전체적인 기술 수준이 올라와있지 않은 것 같다.
 


쿠팡의 태도를 비난하면서
편리하다고 쿠팡을 계속 쓰고 있으면
결국, 노예다 싶었다.
 
세상의 일은
마음보다 행동이 중요하다.
행동이 결국 마음을 보여준다.

생각이 정리되니
쿠팡 멤버쉽을 끊기로했다
내가 회원이라는 기록은 필요하니 멤버쉽만 끊고 회원탈퇴는 안할 예정이다.

대체재가 있는지 따지지말고 일단 행동부터.

동네 마트에 다시 적응하고
멤버쉽을 강력하게 정비하고 있는 네이버, 이마트, 컬리 등을 이용하기로 했다.


 
쿠팡을 해지하면, 당연히 불편할 것이다.
7년을 유지해온 이용성과 습관을 바꾼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니까.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기로 했다. 
 
쿠팡없이도 살았고, 살 수 있으니까. 

쿠팡 입장에서
3370만명 중 소비자 하나의 결심이 대단하겠냐만은

어쩌면 나같은 소비자 하나하나가 모여서 3300만명쯤 될지도 모르니까.

 

누군가의 결심에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다.

이 글을 읽는 누군가도, 단호하게 결심해주면 우리는 찌찌뽕. 


 
힘내라, 네이버
힘내라, 이마트
힘내라, 컬리
힘내라, G마켓

이 기회에 성장하길 바래.
 

왼쪽 네이버 멤버쉽, 오른쪽 이마트 멤버쉽

 

네이버, 이마트, G마켓, 11번가, 컬리 등등이

멤버쉽 개편과 큰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니 살펴보면서 

쿠팡보다 더 잘 써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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