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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먹방/¶ 요리 수련중

부지런한 주부처럼 홈메이드 샐러드팩 (양배추,병아리콩,카카오닙스)

by 노랑생각 2017. 6. 23.
투병중이신 시어머니와
식이조절과 함께 운동중인 남편
덩달아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게된 스스로를 위해 홈메이드 샐러드팩을 시작하게되었어요.

한번 만들때 5-6팩 정도 만드는데
시간이 꽤 걸려요.
씻고, 자르고, 물기빼고, 삶아서 식히고 거의 2시간은 걸리는 것같아요.

저녁먹고 치우고 나서 하니까, 사실 야채팩을 만들때쯤은 지친 상태이긴하지만 한번 만들어두면 먹을 때는 '내가 이런걸 해놨다니 참 기특하군'이라는 생각이 들곤하니까 꾹 참고 공장을 가동합니다.
 

홈메이드 샐러드팩 공장은 이렇게 돌아갑니다.

일단,냉장고에 무슨 야채가 있나 쓱 봐줍니다.

'그래 오늘은 양배추를 다 털어버리자' 하는 식으로 주재료로 쓸 야채를 결정합니다.

이제, 용기를 셋팅해야죠.
창신리빙의 냉장고 정리 용기들을 깨끗히 닦고 물기를 제거해서 식탁에 깔아줍니다. (언젠가 셋트로 샀었는데, 만든한 직사각용기들이 상당히 요긴합니다)

[이마트]창신리빙 시스템 소분용기 셋트
http://theform.kr/t49vw4ppkm

주재료로 이용할 양배추는 채칼로 얇게 갈아내어 쪄주고 (생보다 맛있어요. 물론 노동력이 참 많이 들어감)

바로 밥 지어도 되도록 숙성했다는 병아리콩을 20분 이상 푹푹 삶아 부드럽게 해주고 식혀주죠.

파프리카, 브로콜리도 집에 있는대로 사삭 썰어서 보기 좋게 올려주고

마지막에 카카오닙스를 뿌려줍니다.
카카오닙스는 티스픈으로 2개 정도만 먹으라고 하니 적당량 뿌려줍니다.

사실 많이 먹으라고 해도 많이는 못 먹어요. 초코렛향이 나서 처음에 맛있는데 좀 집어먹다보면 쓰기도해서 1티스푼정도 먹으면 그만 먹고 싶어집니다.

한번에 너무 많이 만들어두어도 상할 것같아서 이틀에 한번씩은 만들어야하는데
이 부지런함이 얼마나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픈 사람도 있도 운동하는 사람도 있으니 당분간은 하게될 것같아요.

샐러드만들기 좋은 야채들을 다시 한번 둘러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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