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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먹방/¶ 모두의 맛집

역삼 카페 | 타우너스 에스프레소바, 반려견과 함께 휴양지처럼 마당즐기기

by 노랑생각 2022. 5. 4.

#역삼동 #강남역 #에스프레소바 #동남아 #휴양지 #반려동물  #꼭가봐 #★★★★★

심심하던 어느 주말 아침
뒹굴거리며 '오늘은 뭘 먹을까'
지도를 기웃거리다
새로 생긴 에스프레소 바를 발견했습니다.

에스프레소 바, 타우너스라고?
에스프레소는...작고 쓴.. 커피 말하는거지?
작고 쓴 커피 전문점인가?

라는 부정 호기심이 들었는데
왠걸 리뷰를 보니
여긴 발리인가? 몰디브인가?
동남아 휴양지 스탈 카페더군요!

커피 맛집인 듯도 싶고
🌞🌞🌞햇살 맛집인 듯도 싶어서
일단 출동했어요

우와, 여기는 어디?
빌라와 주택 사이사이로 들어갔는데왜 갑자기 이런 공간이 나타남?!!!


매끈매끈 대리석(?) 바닥에
나무를 덧대놓은 천장
등나무 의자와 조명들까지~

어머나, 에스프레소바 라더니
휴양지 st 이네!

오전 일찍 갔더니 사람이 없어
요기조기 찍어봤어요
(아침 9시면 오픈하는 부지런한 카페입니다)


분명히 주택가 한복판인데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여유로워요

분명 저 울타리 너머는
평범한 골목길인데 말이죠


이케아 출신 조명갓일까요?
그래도 이쁘네요.

오전 시간이지만
데이트 커플도, 수다 타임의 친구들도
모닝커피하러온 가족들도 보이고
강아지를 데리고 온 팀도 보여요(애완동물 같이 들어올 수 있는 카페에요!)

개,고양이 없는 저는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

6명쯤은 모여앉을 수 있는
좌석도 있어서
동네 책모임을 여기서 해볼까도 싶더라고요


자, 메뉴를 둘러봅니다
에스프레소 2500원 (!!!!)
에스프레소 콘파냐 3500원 (!!!!)

뭐지, 너무 싼 느낌!
갑자기 행복해집니다.

 

하지만, 아이스 아메리카노뿐이 못먹는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어디있나..' 찾아봅니다.


없군요. 없네요.정말 없어요?

메뉴 양쪽을 샅샅히 봐도
아메리카노도 없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당연히 없고
아이스 에스프레소라도 있나했지만, 역시 없고요.

이 곳은 진정한
에스프레소 전문 카페☕

심지어 디카페인도 다 됩니다

 

멤버쉽도 있어요
한달에 4만원이면 매일 한잔씩.

괜찮은데요?
일단 13잔 마시면 본전은 되니까
일주일에 3-4번 방문을 목표로....
라고 생각하니 다소 빡세서 멤버십은 알아만 둡니다.



에스프레소 나왔습니다

에스프레소와 마끼아또를 시켰는데
전 이 곳에서
에스프레소에 대한 편견을 깼어요.

'써서 못 먹는데, 난 아아 먹어야되는데'
라는 생각은 나의 무지였음을
깨닫게되는 한모금... 커피☕

한 입이면 끝나는게 최대의 약점이긴합니다만
내가 지금까지 마신 진한 커피를 못 마시는건
맛없는 원두때문이었구나... 라는걸 깨달아 버렸어요.

감동받은 나머지
'멤버십을 가입할까'
생각하게 됩니다


감동적인 원두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와서도 생각이 나더라고요.

몇일 뒤 친구들과 또 갔어요

두배 가격의 플래터
비싸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아포카토가 너무 작은거 아니냐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두번째 방문에서 또 다시 놀라고 감탄하고 말았어요.
두배 가격의 플래터는 처음 먹은 에스프레소보다 더 맛있었고
아포카토는.....말해 뭐해

더 많은 사진은 다음 포스팅에 올려볼게요.
햇살 맛집이라 대충 찍어도 제품 사진처럼 나와서
커피 찍는 맛이 솔솔합니다

- 역삼역, 강남역 감성충만 커피 맛집을 찾는다면
- 강아지, 고양이랑 같이 다녀올 카페를 찾는다면
- 발리를 가고 싶은데 말도 안되는 바램이라면
- 심지어 커피 못먹어도 가능, 디카페인 다 가능!!

일단, 역삼동으로 출동하세요
카페인과 함께 감성을 채워갈 수 있어요.

 

타우너스 에스프레소 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28길 41 1층 (역삼동 725-57)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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