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이런저런 집안사정으로 제사를 건너뛰기로했다.
그래서 시엄마가 음식준비를 안하셔도 되겠거니했는데..
왠걸!!
그래도 놀러오는 시동생네와 함께 먹어야한다고 전날부터 음식장만을 하시는게다. 갈비찜,나물3종,더덕구이,잡채..
제사안하는 해라도 좀 편하시라했는데 주섬주섬 일하시는걸보면서 그게 기쁨인가싶으면서 왜하시나싶다. -.-;;;
가족과 함께 먹는 밥이 꼭 직접해서 먹는것일 필요는 없지않은가. 심지어 나가먹는게 더 싸기도하다. 저 정도 음식재료는 재료비도 만만치않으니말이다.
과정이야 그랬지만.
맛있었다.
갈비찜은 잘 삶아부드럽고
잡채는 쫄깃하고
3종 나물은 추석기간 비빔밥과 볶음밥의 좋은 재료가 되었다.
결과가 아름다워(맛있어서)
과정에 대한 불만이 좀 희석되는 추석음식이었달까.
#추석음식이란 대체 무엇일까?를 고민하면서 좋은글을 링크 (어느 아재의 명절 유감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782696072002696&id=10000786960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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