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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하는 날,점심을 거하게 먹어요 지겨운 김장철이에요. 늦잠을 자고 기상합니다. 늦잠은 잤지만 부지런히 준비합니다. 갓과 파를 잘라 양념을 준비해두고 일단 점심을 먹습니다. 굴무침을 쌈배추에 얹어먹고 이베리코돼지 등심을 살짝 양념해서 수육대신 먹어줍니다. 그리고 올해는 꽃게탕이 메인! 지겨운 김장이지만 밥먹는 재미로 하는거죠. 배추20키로. 시작하니 1시간30분만에 끝났어요. 뭐지? 다른 때보다 엄청 빨리 끝났어요. 작년보다 배추가 작은가? 숙련도가 올라갔나? 김장하는 시간만큼 설겆이하고 치우는거 번거롭지만 그래도 함께하니 조금 낫네요. 일년먹을 김치가 생겼다고 시엄마는 꽤 뿌듯해하시지만 사실 나중엔 안해먹을 것같아요.ㅎㅎㅎ 차라리 이 시간에 잠을 더 자고싶다는.. 2016. 11. 22.
스낵스토리 판교점, 맥주를 부르는 뜨거운 맛 핫징어 벤토 인기! 요즘같은 때는 맥주가 자꾸 땡겨요. 뉴스봐도 짜증나고,포털이슈보면 화가 치밀고, 페북보면 당장 광화문가고싶죠.-.-;;; 나도 아직 한참 살아야하고 애들도 창창하게 살아가야할 나라인데 한숨만 나오죠. 하지만 이렇게 다 까발려진게 장기적으로는 건강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거라고 믿으면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마음을 다잡는 맥주 1캔과 핫징어 핫징어 벤토 2가지 맛을 데려왔어요. 앵그리스파이시, 핫스파이시 요렇게 2가지 벤토가 있습니다. 꺼내면 이렇게 플라스틱통에 얇은 한장이 들어있어요. '어라~이걸로 맥주를 어케먹지?!' 하는 마음에 최대한 천천히 먹을 수 있게 작업합니다. 얇게 잘라줘요-'-;;;; 아, 가난해 보이네요. 자, 먹어봅니다. 한줄먹고 두줄먹다 허걱! 엄청 맵다. 촛불시위보다 울컥하듯이 갑자.. 2016. 11. 22.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저녁 상차림 오래간만에 저녁 밥상을 올려봅니다. 시골텃밭에서 뜯어다주신 야채들로 샐러드를 하고 카레를 듬뿍발라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구웠어요. 마켓컬리에서 산 고등어인데 기름기가 더 많은지 고소하고 부드러웠어요. 한손구웠는데 순식간에 사라져.. 순무가 제철이라 갓담근 강화 유기농 순무김치와 은근히 자꾸 집어먹는 고추박이도 있고요. 몇일전 고기굽다남은 버섯과 마늘도 다시 데워담아놓고 새로 볶은 멸치볶음은 바삭바삭 맛있어요. 이렇게 차려먹는게 결코 간단치는 않지만 그래도 먹고나면 편안하고 든든한게 집밥의 힘이죠.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따끈한 밥을 먹고 나른함과 행복감을 느꼈으면 하는 밤입니다. 하야해야 할 사람은 움직임이 없고 보여야할 슈퍼문도 안보이니말입니다. 2016. 11. 14.
스낵스토리 판교점, 술안주로 샀다가 간식으로 먹어버리는 꾸이피시 울집에서 쥐포를 가장좋아하는 사람은 나! 쥐포의 달고 고소하고 짭잘한 맛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수밖에 없는 꾸이피시 ((이름두 잘지었어 '꾸이피시' 고소하고 귀여운 느낌이랄까)) 세계과자할인점 스낵스토리에서 데려왔다. 편의점에서 보이면 사기도하지만 세계과자할인점이 훨씬싸다. 손에 딱 들으면 넘 가벼서 '금방 먹겠군'하는 생각이 드는게 아쉽긴하지만 사사삭 소리를 내며 가볍게 흩어지는 맛은 멈출 수 없어!!! 30g은 한봉지는 이 정도 (종이컵 크기 1개와 2/3 정도) 아쉬움이 남는 양이지만 깃털처럼 가볍고 녹듯이 아삭거리며 단듯짠듯한 어포맛은 만족스럽다. 살짝 구워 바싹거리는 한지를 씹는 것같은 느낌이 들때도.. 항상 양이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자주 데려오는 꾸이피시.(대용량을 사고싶다 ㅠㅠ) 대용량.. 2016. 11. 14.
하야도 해야하고 여행도 가고싶다 하나투어도 연말에 이렇게 시끄러울 줄은 몰랐겠지? 하나투어가 준비한 '온라인여행박람회'꽤 공들여 준비했을 거같은데, 시국이 코메디에 막장이라 여행가라고 대놓고 홍보하기도 어려울 분위기다. BUT, 나는... 다같이 하야가를 부르는 상황이지만 개인적으로도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아름답게 정리하고싶다. 결국, 여행가고싶다는 이야기.. 모든걸 잠시 접고 이국의 공주처럼, 느긋히 누워 새소리를 듣고 길게 들어오는 햇살을 즐기고싶다. 이국의 향신료를 즐기며 하루가 세끼뿐임을 아쉬워하는 그런 날들을 보내고싶다. (공주처럼 핑크다..) 하나투어, 꽤 대대적으로 준비했다.. 온라인 여행박람회 방콕호텔 8만원대 마닐라 호텔 7만원대 (오오오, 모텔급인건가?) 11월 9일~11월 27일, 하나투어 온라인여행박람회 기간동.. 2016. 11. 13.
판교 과자 맛집, 스낵스토리에서 브이콘을 샀어요! 맥주랑 먹어도 맛있고 그냥 맨입에 먹어도 짜지않고 애들도 좋아하고 심지어 비싸지않아서 더 좋은 브이콘입니다. 오늘도 출근길에 브이콘을 하나 들고왔어요. 오전 업무보면서 와작와작 먹고 남은건 봉지채 접어줄거니까 과감하게 죽-잘라줍니다. 손들어가기좋게 시원하게 잘라줍니다. 씹을 때 나는 와작와작 소리와 함께 스트레스도 날아가는 듯한 착각을 느껴요.착각이겠지만...착각이라도 맘껏 느껴봅니다. 다 먹고 싶지만, 마음을 다잡고 좀 남깁니다. 분명 점심먹고 과자먹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올테니까요! 양옆 봉지 끝이 맞닿거나 겹치게 접어줍니다 (몇번해보니 겹치게 접어주는게 더 단단하니 좋은 것같아요) 뒤쪽으로 돌돌 말아줍니다. 너무 말고있나?하는 마음으로 말다가 양옆에 삼각형이 사라지기전에 멈춥니다. 봉지 정면에서 .. 2016. 11. 9.
오반장, 오늘도 자네와 함께 커피 한잔을 하겠네 이마트 오반장에서 가끔 물건을 삽니다. 세일 상품이, 꽤 괜찮은 걸로 잘 바뀌고 싸거든요. 싸다고 마구 사버리면, 싸나마나 대박 카드값으로 돌아오지만... '가격 괜찮을때 사둬야지' 했던 물품들이 오반장에 올라오면 사두곤합니다. 세일 상품은 한번씩 체크해두자고요. 커피 한잔하면서 오반장 세일상품 체크하는걸루?!! https://goo.gl/PZdp9d 오반장 바로가기 #요기서 누군가 구매하면 오반장이 땡큐하고 소개료를 줄 모양입니다.그런 일이 생긴다면 고마울 따름이죠! 2016. 11. 2.
혼술 맥주와 곁들여볼까,스페인 안주 타파스 문득, 바게트빵 사진을 보다 생각났다 타파스[ tapas ] 스페인에서 식사전에 술과 함께 먹는 소량의 음식 스페인 요리가 슬슬 확산되는지요즘엔 저렴하지만, 감탄하고 나오는 타파스 뷔페도 있다. 역삼동 땡스브레드라는 빵집, 토요일 타파스바가 있다고 한다 http://pearls_day.blog.me/220708260271 사진 출처 : 땡스브레드 인스타그램 위치는 요기! 심지어자취생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타파스'라는 영상도 떠돌고.. https://goo.gl/VvU81Q 나도 이번주는, 아직 오늘 저녁은 맥주랑 먹을 타파스를 한번 만들어볼까? 일단, 먼저 바게트빵 하나 사두고알리오올리오와 함께 타파스를 만들어먹으면주말이 풍요로워지지 않을까싶다 2016. 11. 2.
미래에셋, 2020년까지 주식수수료 무료라니! 미래에셋이 대우증권을 인수하면서꾸준히 프로모션을 걸고 있어요. 2020년까지 주식수수료 무료! 주식거래 안하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이 정도면 땡기기는 제안이긴해요. 수수료가 요즘은 많이 낮긴해서 거래회사를 바꾸는게 쉽진 않지만개미들이 자꾸자꾸 거래하다보면 수수료도 산처럼 커지죠. 수수료 무료에 개설하고, 10만원이상 거래시 추가 비용 지원이 있는걸보니하나쯤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하네요. 후후훗. 한번 흩어보고 20년까지 앞으로 4년!(3년인건가?) 공짜로 주식거래하시죠 https://goo.gl/aY7eLI 2016. 11. 2.
갖고싶은 나무숟가락과 나무접시,그리고 연청 도자기 접시 나무 숟가락은 사실 관리가 어려웠고 어렵고 어려울테지만 그래도 항상 갖고 싶다. 욕심없이 밥먹을 수 있을 거같은 더 검소함에 마음이 끌린달까... 그리고 도마를 닮은 나무접시 심지어 25% 할인중이라는 저 아이는 한상 흐드러지게 놓고 먹는 스타일의 우리집에는! 안 어울릴거같지만 안 어울릴거같지만 안 어울릴거같지만 그래도 이뻐보인다. 이건 다 셋팅 촬영의 힘이겠지하고 무시하고 싶다. 벌써 몇달전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던 연청색의 도자기 접시 이 아이는 나는 못사고, 선물했다. 나도 갖고 싶었지만, 집에 접시가 넘쳐나므로.... 조금 더 예쁜 아이들을 들이겠따고 욕심을 부릴수가 없어서 선물하고 말았다. 아, 이 모든 아이들은 '아이디어스' APP을 보다 뽐뿌받는 것. 나만 알기엔 이쁜 아이들이 가득한 아이디어스.. 2016.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