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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몬트 파머스 주스바 자몽,쌉살함이 땡기는 무더위 파머스,순수착즙,물 한 방울 넣지않은 등등의 수식어로 진짜진짜진짜 착즙주스임을 강조해서 한번 사봤다. 자몽은 사실 젤 손이 안가는 과일이다. 껍데기까기 귀찮고 약이 묻어서인지 코팅제인지 겉은 미끌미끌하고 심지어 먹어보면 지나치게 쌉쌀한 경우도 있다. 같은 수고를 할바에는 오렌지를 먹겠다는 마음이 더 크다. 그래서 샐러드에나 조금 까넣을까 딱히 먹을 생각이 드는 과일은 아니었는데..처음으로 자몽주스를 사게된건 분명 더위때문이다. 더워서 너무 단건 보기도 싫은지도! 그리고 진짜진짜진짜라는 말들이 진짜인지도 궁금하고.후훗 사진의 색이 좀 오렌지주스같이 나왔지만 색은 딱 자몽속살이다.그리고 맛도 딱 자몽. 다행히 쓴맛도 적당. 잘 익은 자몽맛이다. 입맛으로 첨가물을 구분할 순 없지만 일단 생자몽맛과 다르지않다... 2016. 8. 18.
커피로 만나는 세계,동원 커핑로드로 독일을 다녀오다 날이 무더우니 커피를 안먹을 수가 없다. W카페 저렴이 아메리카노를 먹을까, 로컬카페 it table 더치를 먹을까하다가 결국 '편의점에 뭐 좀 새로운게 나왔나'하고 들어섭니다. 오호라, 이건뭐지? 세계로 떠나는 커피여행이라... 원두는 브라질, 에티오피아,케냐를 골라먹기도 하고 이탈리아 사람들은 커피를 달고 진하게 마신다는 말이야 익히 들어알고 있지만 나라마다 커피를 어떻게 먹는지는 잘 모르네?! 심지어, 뻔하지 않은 나라들이라 호기심을 잃지 않을 수 있다. 스페인 사람들의 달콤한 커피습관,연유와 에스프레소의 블렌딩 카페봉봉 since 1683 오스트리아 정통커피, 크림, 흑설탕,에스프레소의 블렌딩 비너멜랑쉬 강렬함을 사랑하는 독일의 커피문화, 럼(rum)향, 커피, 크림의 블렌딩 파리제 어마무시한 커.. 2016. 8. 17.
수박 한통으로 다양하게 여름나기 수박 엄청 비싸졌어요!! 만원미만짜리 찾기어렵고 2만원쯤하던 사이즈가 2500원,27000원 막 이래.. 소중한 수박한통 모셔옵니다. 비싸긴하지만 무더위에 수박만한 과일이 없으니까요. 이번 여름은 수박을 꽤 많이 먹어서 나름 다양하게 먹어본 것같아요. 수박을 먹는 다양한 방법을 정리해봅니다. 1. 일단 1/4쯤 뚜껑부분을 잘라 숟가락으로 퍼먹어요.숟가락으로 퍼먹는 풍요로움을 만끽하는거죠. 2. 남은 수박을 칼질해서 박스박스로 만들어둡니다.얇은 통 2개쯤은 냉동실로,두터운 통은 냉장실로 보내요. 박스박스로 만들어두면 밥먹고 한통꺼내먹기 좋으니까요.(밥 다 먹고 수박자른 것도 엄청 귀찮은 일) 얼린 수박은 그 자체로 아이스크림이되서 아이들이 오가다 한알씩 시원하게 빼먹죠. 사진에 없는 한통이 더 있어요. 칼.. 2016. 8. 15.
편의점 밀크티,assam 언젠가부터 눈에띄길래 마셔보고싶었다! 세븐일레븐,gs25에서도 봤는데 CJ제휴 현대카드 할인이 적용되는 올리브영에 갔다 훅~집어옴. 요즘 유행하는 대만산 디저트니까. 여담이지만 CJ제휴 현대카드는 꽤 요긴하다. 어디서나 쉽게 보이는 올리브영에서 오다가다 음료도 사고, 밤에 심심할까봐 과자도사고, 매니큐어도 종종 사면서 할인받는 즐거움을 누린다. 다시 밀크티로 돌아가서 :) 1500원 -> 올리브영 자제할인 1200 -> 카드10%할인 1080원으로 구매 (뭔가 상당히 알뜰해보이지않은가!!!) 팩이 두터워서일까,냉장에 들어간지 얼마안된걸까? 손에 잡은 시원함보다 음료의 시원함이 덜한게 좀 아쉽다. 요즘같은 날씨엔 제대로 시원하기만해도 100점만점에 99점 맛은 홍차보다 밀크에 가깝다. 홈차 추출물이 8.3.. 2016. 8. 10.
소고기,전복,가리비를 한방에 먹는 강남역 맛집,5명 회식갔어요! 강남역 백억하누 가보고싶었어요! 넘치는 블로그들은 광고블로그가 많아보였지만 그래도 아이템이 신선하잖아요. 고기,전복,가리비라니 후훗.센스쟁이들. 성인여자4,성인남자1 회식와서 일단 기본으로 갑니다. 85000원 3-4인분. 기본반찬 좋습니다. 아~블로그에서 보던대로 나와요. 익어가요. 언니오빠들이 잘 익혀줍니다. 마늘도 듬뿍 넣어주고요. 김치도 잘라주고 전복가지고 싸우지말라고 잘게잘게 썰어줍니다. 전복이 살아계셔서 구워질때 오물오물 거리기도해요. 심지어 누워계신 6분이 한번에 오물거려서 섬찟하기도. 순식간에 한판먹고 불고기 2인분추가로 구워먹었어요. 저녁이라 예쁘다는 정원은 제대로 못봤지만 적당한 사이즈 룸이 많아서 소규모 회식하기 좋네요. 가족끼리 저녁외식 잘먹어야겠다싶을 때도 괜찮겠구요. 강남역 큰길.. 2016. 8. 10.
국산백태 착즙해서 두유만들기 시엄마는 아침마다 항암제를 드셔야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꼬박꼬박 한알씩. 부지런한 며느리라면 약드시기 전에 요기할 꺼리를 내어드리는게 좋다싶지만, 아침잠이 많고 회사도 가야하는 며느리에겐 쉽지 않아요. 그래서, 언젠가부터 국산콩으로 만든, 그리고 첨가물이 없다고 표기된 두유를 사다놓곤했죠. 그러던 요즘, 백태로 직접 두유를 만들어둘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찾아보니 생각보다 쉽더라고요. 일단, 백태를 사봅니다. 유기농이면서 저렴한 놈으로. 가격까지 감안해서 이리저리 따져보니 '소백산 영농조합' 것이 좋아보였어요. ▶소백산 영농조합 사이트 : 다양한 잡곡과 무농약,유기농,전환기 등으로 구분해서 판매되고 있어요. 저녁에 담궈놓고 8시간쯤 불리니 이렇게 길죽한 강남콩모양이 되었어요. 때글때끌 동그란 모양이었.. 2016. 8. 8.
자만의 실패아이템,밥통베이킹과 프리마베라 #실패아이템 1 문득 요즘 엄마라면 기본으로 한다는 베이킹을 해보고 싶어졌다. 베이킹 요리책은 없지만 우수하신,앞서 가신 많은 블로거들의 글을 보고 밥통으로도 빵을 만들 수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사다 쟁여두고 '조만간 만들리라' 벼른 것이 일주일도 넘어서 드디어 오늘 도전! 동영상까지 제공한 이분의 글/영상을 보며 '그닥 어렵지않네' 하는 마음으로 베이킹시작(http://m.blog.naver.com/autolian/220686318105) 계량은 정확히 했고 거품기대신 믹서로 돌렸지만 거품도 올라왔고 블로거님 빵보다 질어보였지만 때깔도 괜찮아보였는데.. 목표했던 블로거님의 빵 나의 첫빵 뒤집으니 느낌은 애플파이같.. 미처 단면 사진은 못 찍었으나 질감은 술빵같아 폭신한 카스.. 2016. 7. 29.
더운날 뭘먹지 2016.07.25 저녁 메뉴 구성 떡갈비 볶음오이무침미역오이냉채곶감 매쉬포테이포마늘쫑가지무침갓김치 날이 너무 더워서 불앞에 있기 싫어요. 잠깐 뭐 좀 할라치면 다리에서 땀이 줄줄. 밥상에 자꾸 과일만 올라옵니다. 2016. 7. 26.
자두잼,시골자두가 도시잼이 되는 새벽 엄마아빠가 시골에서 자두를 따오셨네. 약도 없이 보살핌도 없이 땅힘으로 알아서 큰 검붉은 자두. 마트에서 사던 여리고 밝은 다홍자두가 고양이라면 시골자두는 흑표범.-.-;;; 자식들을 위한 자두따기 묘기 뾰족하고 단단하고 검붉다 잡아보기만해도 생명력이 가득찬 느낌 바리바리,봉지봉지 이집저집으로 나눠질 폼일세 엄마가 투척한 시골자두 2봉지 중 1봉지로 난생 첨 잼만들기에 도전! 유기농 설탕을 살까하다 신제품을 써보기로한다. 설탕흡수를 줄여준다는 말에.. 씨빼고 작게썰어 재어보니 1.2kg 자일로스 설탕은 40%정도로 480g 잘 섞어 즙나오게 냉장고에 3시간 묶혀주고 (어떤 레시피에서는 반나절쯤 두라했지만 졸린 마음에 3시간으로 후려침) 3시간 후,드디어 잼공장 가동 과연 이게 잼이 될까.시골 자두는 살도.. 2016. 7. 24.
역삼동 골목 생태집, 숨어있지만 맛으로 찾는 곳 얼큰하고 따뜻한게 땡기는 날이 있다. 그럴땐 동네에 맛있는 탕집이 있는게 상당히 고맙다. 위치는 상당히 외지다고나 할까. 다세대 주택들 사이에 떡~하니.그것도 대로변도 아니고. 사실 첨봤을 땐,위치가 애매해서 진짜 장사하는 집인가 싶었으니 말이다. 들어가면 꽤 넓다. 연예인들이 이 골목까지,골목 안 생태집엔 어떻게 찾아온걸까. 우영 슬옹! 소녀시대!! 소시가 생태먹는건 좀 상상이 안가긴한다. 4첩반찬,김치도 오뎅도 땅콩도 깔끔하니 맛있다. 동태 2인분인데, 여자셋이 먹어도 충분하다 깔끔하게 한상 아~ 맛있다. 얼큰하고 개운해서..안먹을라고 덜었는데 결국 다 먹는다. 오늘 먹은건,동태. 동태도 점심 한끼로 맛있지만 이집의 메인 생태는 더 맛있다. 아구찜을 한번 먹어보고 싶은데 매번 탕을 먹게되서 계속 못 .. 2016.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