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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러다니자

아들들과 함께하는 제주여행, 레포츠 랜드

by 노랑생각 2017. 8. 24.

13세, 7세 아들이 둘

아들들을 데리고 제주 여행을 갔는데 비가 왔어요!

맛집을 가기 전에 시간이 조금 남는데 숙소에서 빈둥대기는 아깝고해서 숙소 주인에서 물어봤더니 주변에 좋은 곳이 있다지 뭐에요.

 

캬라반 숙소 주인의 추천을 받아 간, 제주레포츠랜드

 

뭘 해야하나 잠깐 고민했지만, 남아들은 당연히 카트부터 탑니다.

카트 체험권이 꽤나 비쌉니다.

네이버 예약으로 구매하면 좀 싸지는데, 2시간뒤에 이용가능하다고 해서 살짝 졸랐죠.

 

네이버 예약 가격으로 바로 결제하고 하면 안될까요? 해주시면 안될까요?

비도 오고 손님이 적어서 그런가, 좀 불만스러운 얼굴이긴했지만 해주시더군요.

(카운터보시는 분이 좀 불친절하긴했지만, 뭐.. 비가 와서 그랬을지도요)

 

 

카트장 넓어요.

몇년전에도 제주에서 카트 탄 적이 있는데, 그때는 좀 놀이동산같은 분위기였다면

여기는 트랙도 크고, 넓었어요. 카트 속도도 장난감같은 분위기 아니였다는..

 

7세는 아빠랑

 

운전은 아빠가 하지만, 7세 핸들도 돌아갑니다.

운전하는 기분만은 200% 느끼는 카트타기.

 

13세는 추월까지 해가며 운전중

 

겁많은 7세도 손까지 흔들고 타는걸 보면 탈만한가봅니다.

 

13세 속도는 카메라에 잘 안잡힘

 

한 10분은 타는거같아요.

기다리면서 사진찍는데 '한참 타는구나'하는 느낌이었어요.

마무리하는 순간에는 안전요원이 인도해서 안전하게.

 

타고 나니, 물이 튀어서 오줌싼 것처럼, 딱 그부위들 중심으로 젖었어요. -.-;;;

1회용 비옷도 팔던데 아까워서 안샀더니 홀딱 젖어버렸죠.

숙소가 가까운 우리는 바로 가서 갈아입었지만, 그렇지 않다면 비옷을 사서 입는게 나을듯해요.

(비안오는 날은 괜찮을거고요)

 

카트로 한껏 고조된 분위기에 이어 13세 집라인 타러 갑니다.

 

갈색의 안전요원이 안전하게 장비를 매어주고

 

감히 집라인 도전은 꿈도 못꾸는 7세지만 사진만은 더 발랄하게!

 

헐~ 보기보다 높아요. 막판에 무섭다고 내리고 싶다고 할 줄 알았는데.....멀쩡하게 탑니다.  

아이들은 앉지 않고 누워서 태우네요. 안전하게.

 

안녕~

타고 갔다가 타고 다시 돌아오는 코스지만, 짧아요. 짧아.

한번 더 태워줬음하는 엄마 마음.

 

3명의 카트, 1명의 집라인으로 순식간에 5만원쯤 쓰고 나왔지만

아들들과 함께하는 제주 여행에서 아들들이 가장 만족해하는 코스였죠.

 

유명관광지에 있지 않아서

비교적 한적한 편일 것같고, 사계절 썰매랑 서바이벌도 할 수 있다고하니

아이들이 좀더 크면 서바이벌을 함께 하러 가도 좋을듯해요.

 

자연 속에서 레포츠를 즐기고 싶은 분들은

네이버 예약을 이요해서 미리미리 예약하고 저렴하게 이용하세요!

 

제주레포트랜드 네이버 예약 : htps://goo.gl/Vmui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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