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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먹방/¶ 코로나 시대의 밀키트

간단하게 집밥 해먹기, 청정원 가리비 강된장

by 노랑생각 2020. 2. 1.

방학은 아이들에게는 꿀이고, 엄마에게는 헬이죠. 후훗

방학동안 순두부찌개 양념, 마파두부밥 양념, 짜장덮밥 등을 돌려먹다가 이제는 강된장까지... 

 그림처럼 강된장이 나오면 정말 좋을 것같죠. 

두부, 감자, 양파만 준비하라니.. 세상 너무 편리합니다. 하지만, 두부, 감자, 양파도 집에 다 구비되어있는건 흔히 않은 일. 오늘은 마침 재료도 다 있고, 가리비 강된장을 골라봅니다. 

 

요리 방법은 초간단입니다. 

재료 다듬는게 젤 어려울 지경. 

넣고 싶은걸 다 넣고, 바글바글 끓여만줍니다. 간편식이라면 이 정도는 간단해야죠. 

 

바글바글, 보글보글 끓고 있어요. 

감자가 좀 큰가? 양파를 좀더 자잘하게 다질 걸 그랬나? 두부가 좀 많이 들어갔나? 

쌈싸먹는 강된장처럼 먹으려면 두부를 으깨고, 감자와 양파를 많이 잘게 썰어도 괜찮을 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덮밥처럼 밥 비벼 먹을 생각을 해서 많이 조리지 않았어요. 

냉장고 구석에 시들어가는 청경채를 슥슥 잘라 같이 비벼 먹어줍니다. 

하지만, 놀라운건.. 가리비 맛은 나지 않아요. 사진처럼 가리비가 보이는 것이 아니라 자잘하게 들어가있어서 가리비를 눈으로 찾을 순 없고 미각이 예민한 사람이라면 맛으로만 알 수 된있습니다. 

전 미슐랭 미각이 아니므로, 가리비는 혀끝으로 알 수 없었어요. 

하지만, 맛있는 된장카레같은 느낌으로 잘 먹었지요. 

재구매 의사도 있습니다. (가리비를 기대하지는 않으면 만족스럽니다. ㅎㅎ

빠르고 편리하게, 죄책감없는 인스턴트를 만들어먹는 재료들이 나오는 것을 매우 웰컴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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