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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먹방/¶ 모두의 맛집

남양주 강변 카페 대너리스, 드라이브 코스도, 데이트도, 친목도 모두 OK

by 노랑생각 2021. 10. 28.

책모임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자연을 느끼면서도
책모임을 할만한 분위기를 찾아서
남양주로 gogo

지인들이 너무나 많이 추천한
남양주 강변 카페
대너리스로 🚗출발🚕

아침 일찍 9시에 출발하니

(막히지도않고)


10시 도착

강남에서
1시간잡고 가면 되더라고요.

🍂그나저나
🍂입구의 낙엽부터 이쁜건 왠일.


와, 뭐지!!!


들어가자 느껴지는
압도적 풍경😮😮😮
창문 주면 담쟁이까지
계산된 조화로움이겠지만


가을이 제/대/로
달려들었어요.

입장하자마자 대만족❣❣

입구에서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마저도 
대형 나무들이
둘러싸고 있어서
실내인데도
자연속에서 내려가는 느낌도 들어요.

앤틱한 소품들.

가정집에서는 연출할 수 없는

다양한 앤틱들이 넓직한 공간에 잘 배치되어 있어요.

촌스러운듯한
대형 스테인글라스 스탠드마저
대너리스에서는 멋져!🌟

볕이 들어오는
크고 너른 테이블도 많아서
여유로워요.

가을을 만끽하기위해
야외 테이블로 나갑니다.

오픈하자마자 입장했더니,
야외 자리가 텅텅 비어있어요.

맘껏 골라서 앉았죠.

풍경이 대박이죠!!


유럽 고성같은
느낌도 나는
강변 카페, 대너리스

오후가 되면 한적했던
야외도 사람이 많아지더라고요.

데이트나온 커플은 물론,
오븟하게 커피 마시는 노부부,
아이데리고 놀러나온 젊은 부부,

수다삼매경의 찐친들까지...

다들 가을을 즐기러 왔어요.

강에서 가장
가까운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어요.

테이블 간격도 멀어서
책이야기를 하며
큰 소리로 웃고
이야기해도 마음 편해요.

강가에 앉고 싶다면
따뜻하게 입고가세요.

그래야
멋진 풍경을 맘편히 즐길 수 있어요.

남양주 명물 카페인만큼
당연히 음료 메뉴는 왠만한건 다 있고,
맛도 괜찮아요

가격은 8500-10000원 정도.
비싸긴하지만 아깝지 않아요.
(리필안됨)

풍경이
그만큼 값어치는 하지 싶어요

심지어
커피와 베이커리도 괜찮다는!

라떼와 솔티드 밀크티
그리고 서너가지 빵도 먹어보았는데
👍👍👍추천합니다.

식사를 5가지 메뉴 중
3가지를 시켜보았는데,


음료가 별4개라면,
식사는 별 2.5개 정도.

모양은 상당히 이쁜데,
맛있다고 하기엔 부족한 느낌.

(식사보다는 음료와 빵 추천)

가을 속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조금 비싼 카페 가격도,
조금 맛없는 음식도
모두 괜찮습니다.

자, 여기서 꿀팁입니다.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노닥노닥 이야기를 하다보면
커피도 떨어지고,
슬슬 배도 고파지겠죠?

워낙 대형카페이다보니
야외 테이블에서
건물 1층까지 가서 주문하고,
자리로 돌아왔다가
진동벨 울리면 다시 받아오는 일은
토크와 힐링의 흐름을 깨는 일이죠!

 

그래서 전화로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야외인데요, 전화해서 주문하고 알려주시면 가지러 가면안될까요?"

칼같이 대답하시더라고요.

"안됩니다. 올라와서 결제부터 하셔야합니다"

그래서,
몇번을 오르락내리락했는지 몰라요 ㅠㅠ

좀더 편할 수 없을까? 하다가
다음번에 이 방법을 써볼 예정입니다.

🍹야외 테이블에 그대로 앉아
네이버 주문으로 '먹고갈께요' 선택해서 주문하는겁니다!

 

네이버로 주문해놓고,
알림이 뜨면 가지러 올라가면됩니다.

대너리스가
워낙 넓은 곳이다보니
야외테이블은 물론
위아래층 어디를 앉아도
주문하러가기 귀찮은데
네이버 주문을 이용하면
한결 편하게 즐길 수 있을거에요.

대너리스에서 네이버 주문기능,
꼭 이용해보세요.

이거 써보러 다음번에 꼭 다시 가야겠어요

오르락 내리락하는 계단까지 모든 곳이 포토존.
나만 더 이쁘면 완벽해짐........

평화로운 북한강에는
천둥오리 커플들이 둥둥 떠다니고

부아아아아앙~ 하는 소리와 함께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이
가끔 지나곤 하지만,
넓은 강의 고요함이 참 좋아요.


실컷 마시고 먹고
북한강 곁에서 (방문 목적에 맞게)
책모임도 했죠.

오늘의 책모임 주제는 시(詩)


안도현 시인의 '일기' 와 '스며든다는 것'
나태주 시인의 '사랑에 답함'
정호승 시인의 '수선화에게'
작자미상의 '슬픔의 돌'

이런 시들을 나누며
시에 흔들렸던 마음들을 이야기했어요.

남편과 아이 그리고
그들과 살아가는 나에 대해서
시에 빗대어 돌아보고, 서로를 위로했죠.

 

시와 함께,
완벽한 라떼 하트와 함께
가을을 즐기고 왔습니다.

서울에서 벗어나
가을을 즐기고 싶다면,
북한강 초밀착 대너리스 추천할께요.

대너리스를 다녀오고 나니,
갑자기 남양주로 이사가고 싶어질 정도....

겨울에도 멋지다고 하니,
가을겨울 몽땅 가보세요.

어느 계절인들...좋을게 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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