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하게 먹방/¶ 모두의 맛집

[강남 역삼 | 브런치 카페 ] 분위기 좋은 '카페 413' (주차, 케잌 맛집)

by 노랑생각 2024. 1. 31.

한해를 정리하며 사이드프로젝트 모임이 있었습니다. 

IT 전문가들이 모여서, IT관련 일감(돈벌이)을 받아 즐겁게 진행하는 사이드 프로젝트인데요. 

 

우리끼리지만, 즐겁고 놀라운 경험을 하자는 의미로 '어머나팀'이라는 팀명도 있어요. 

4명 중 3명이 강남 사람이라, 강남에서 분위기 괜찮고 맛도 있는 브런치 카페를 찾다보니 카페413 이 낙점되었어요. 

 

역삼역에서 도보로 7분.. 지하철2호선을 40분타고 오는 멤버에게도 편리한 동선입니다.  

카페413 전경

 

역삼역 도보 7분

역삼역 6번 출구로 나와  대로를 따라 걷다가 연세맑은이비인후과의원에서 골목으로 꺽어 들어옵니다. 

그러고나서도 3번이나 골목을 꺽어꺽어 걸어야하기 때문에

초행길이라면 지도 앱을 켜고 잘 보며 걸어야해요. 

 

 

 

심지어 간판도 딱히.. 뭐 큰게 없어요. 

 

도착해보니 주차도 몇대 되더라고요. 

하지만, 자리가 넉넉한 수준은 아니고

카페413 건물 옆에 유료 주차장이 있기도해요. 

 

강남에서 이 정도 주차되는 데도 쉽지 않으니 있는걸로 이정도면 양반... 

 

커피, 브런치, 로스터리... 라고

작게 쓰인 간판이 보이면 제대로 도착입니다.

여기가 카페413 입니다.

 

간판 작게 달아도 장사가 잘 되는거 부러워라..

 

 

 

 

카페 계단에서 인형처럼 앉아있는 고양이가 이뻐서 찍었는데

나오던 손님이 찍혀버려서 가려드립니다.

 

 

연말 분위기 물씬.

 

징글벨

징글벨

 

카페413 1층 카페

 

어머나, 카페413 일층 이쁩니다. 

밝은 햇볕이 들어오고, 넓직한 소파와 긴 탁자가 한 구석을 꽉 채우고 있는데

저 긴 소파에 누워 볕을 쬐고 싶다는 마음이 퐁퐁퐁 솟아오르는 그런 공간이에요. 

 

 

 

하지만, 어머나팀은 이미 2층에 자리 잡았기 때문에

계단을 올라가봅니다. 

 

다람쥐가 이쁜 장식들을 모아둔 것같아, 올라가는 길이 은근 재미집니다. 

 

식사하는 2층

 

어머나팀이 2층 구석진 곳에 자리를 잘 잡았네요. 

저 자리는 2시간 이용 가능이라는 안내문이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2층이 넓지 않다보니 큰 테이블은 시간 제안이 있나봐요.

 

분위기 살리는 가구와 소품들도 구석구석..

 

2층에서 내려다보는 1층 카운터와 주방. 

전체적으로 아늑한 것이, 프랑스 시골 어디쯤 와있는 것같기도해요. 

 

 

브런치 메뉴

메뉴1 - 감바스 맛있었어요.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모자란 맛도 아닌. 딱 감바스 느낌 

 

메뉴2 - 맛 괜찮았는데, 속이 가득하고 높게 쌓여있다보니 역시나 먹기는  불편하달까..

나눠서 맛 보려고 4등분했더니 속이 더더욱 와르르와르르 쏟아졌어요. 

 

 

메뉴 3 - 뇨끼 맛있는데... 뇨끼는 어디나 적은 느낌이 드는건 기분 탓일까. 

 

 

여자 4명이 메뉴 3개를 시켰더니

조금 적은 듯싶었지만 1층 케잌이 너무 맛있어보였기 때문에

부족한 듯한 아쉬움을 케익으로 달래보기로 했어요. 

 

마침 정해진 2시간도 슬슬 채워져가고 말이죠. 

 

디저트룸 1층

다시 1층으로 내려와 밝은 햇살을 즐겨보기로 합니다. 

 

2층에서 먹고, 1층와서 마시고..

많이 움직이지 않으면서 분위기 바꾸고 토크도 바꿔서 다시 한번 힘내서 토크해봅니다.

 

탁자 위에 행잉 식물들이 주렁주렁 먹음직(?)스럽게 달려있어서

 

"우왕, 집에도 하고 싶다"

"아서...집에다 하면 이 분위기 안난다, 벌레 꼬인다.." 등등 결국 안하는걸로 결론나는 대화를 했죠. 

 

그래도 역시 탐은 나니까 만져봅니다.

행잉식물은 다시 봐도 좋네요.

 

카페413 디저트 케잌

 

카페413은 케잌이 정말  맛있어 보여요. 

비싸긴하지만, 요즘은 좀만 있어뵈면 다 비싸니까요. 

뭘 고를까 4명이 엄청 고민하다가 2개를 데려왔어요. 

 

 

이름이 잘 기억안나지만, 둘다 크림도 빵도 너무 맛있었어요. 

눈으로도 즐겁게 플레이팅도 예쁩니다.

 

 

케익 맛집에 더해, 커피 맛집이기도해요. 

유명한건 콜드브루라고해서 마셔보니, 딱 맛있더라고요. 

 

역삼역 근처를 가면 커피는 테이크아웃해보고 싶을만큼 맛있었어요. 

 

화룡점정

 

마지막까지 후한 점수를 준건

넓직하고 분위기있는 화장실때문입니다. 

 

오래 앉아서 놀고, 커피까지 마실 땐 화장실이 중요하거든요. 

눈치안보인다면 화장실에서 오래 앉아있고 싶은 분위기랄까...

 


강남 브런치 카페, 찾고있다면?

 

 

1층과 2층은 색다르게 즐길 수 있어서

밥먹고, 디저트와 커피까지 한 공간에서 싹 다 즐길 수 있는 

카페413 맘에 들었어요. 

 

조금 한가한 시간엔 디저트와 커피하러 들러도 괜찮겠고요. 

근처에서 순대국 하나 때리고.. 입가심으로...

 

아쉬웠던 건,

식사 중에 '우우우우웅'하는 진동이 한참 들려서

대체 이것이 무엇인가, 지하철 2호선이 아래로 지나가나 싶었던..그건 좀 아쉬웠지만

소음을 압도하는 토크로 참을 수 있긴 했어요. 

 

날이 따뜻해지면, 한번 가볼 생각입니다. 

커피 맛이 꽤 좋았거든요. 

 

강남에서 모임 장소나 브런치 카페를 찾고 있다면

카페413도 검토해보세요. 

 

가게가 크지 않으니 예약은 필수. 

 

카페413 서울 강남구 논현로97길 19-11

아래 링크 클릭하면 길찾기 페이지로 바로 갑니다. 

 

카카오맵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map.kakao.com

 

 

역삼동에는 회사가 많아, 맛집도 꽤 많은 편이죠. 다른 맛집이 궁금하다면!

 

[강남,역삼동,역삼역 /굴러들어온 복] 복집, 복어탕 맛집 등장! 가성비 최고👍

날이 쌀쌀해지면 따끈한 국물이 먹고싶어져요. 어릴 때는 짬뽕이 좋더니 이제는 생태탕이나 복지리처럼 맑은탕이 좋더라고요. 20대들은 짬뽕대신 마라탕먹겠죠? 따신게 땡기는 40대에게 반갑게

breakcookbook.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