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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말았다

아이방 코너 정리하기 (아들방 꾸미기와 인테리어)

by 노랑생각 2019. 1. 13.

아이방 어떻게 꾸며주시나요?

오늘의 집에 보면 아들방 인테리어도 어마무시 잘하는 엄마들도 많고, 직접 잘 꾸미는 아들들도 많던데.. 현실의 우리집은 어디부터 손을 대야하나 난감합니다.

 

이사오면서 가구를 새로 살 수 없어 있는 가구들을 테트리스하듯 잘 끼워놓고 살았어요.

오늘의 집에서 본 것은 있어서

마음만은 방마다 주인들에게 맞게 실용적이고 이쁜 가구로 촥촥 정리도 하고싶지만

현실은 지저분함에 적응하면서 그대로 사는 모드

그래도 적응안되는 구석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아이방 구석 코너!!

 

 


아주 애매하게 여분 공간이 남아있다보니 자꾸 떠도는 물건들이 쌓이는 곳이 되어가더라고요.

한편 아이 교복과 겉옷들은 둘데가 없어서 의자에 척척 걸어놓게되고.

그래서 저 구석진 곳에 무엇을 두어야하나, 널부러지는 교복들을 걸려면 일단 옷걸이나 행어 종류여야할텐데하는 하는 마음으로 몇달을 고민했어요.

(인테리어 흙손이 그간 장바구니에 담은 제품만 한 30개는 되지싶네요)

밤마다 '원룸 옷걸이' '코너 옷걸이' '행거'같은 단어를 무수히 반복하며 말이죠.

아예 코너용 가구들도 있더군요.
(근데 딱 저 색뿐이 없어서 아이방과 어울리지않는 색감이고 향후 활용성이 떨어질듯해서 패스)

 

거울달린 행거도 유력한 후보였죠.

 

전신 거울이 매우 매력적이었으나 위치가 모서리인데다가 옆에 서랍장이 있어서 옷걸기가 불편할 것같은게 걸렸죠.

전신 거울형 행어는 종류가 꽤 많던데 위치가 코너가 아니었다면,옷 넣고빼는게 좀 쉬운 자리였다면 이런 종류를 골랐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만큼 전신거울은 매력적 :)

찾다보니 우아미 가구의 슬라이딩 옷장은 신박한 아이디어가 적용되어 있었어요. 


상부 옷걸이를 넣었다 뺐다하는데 나름 공간활용이 될듯싶었어요.

 

접었다 폈다하는 초소형 옷걸이는 생각지도 못한 아이템이었는데 순간 끌렸어요.

약할 것 같지만 별도 옷장이 있다면 서브로 달아놓긴 괜찮아보였어요.

2만원부터 20만원짜리까지 두리번거리다
결국 적은 비용으로 심플기능과 디자인으로 결정!

 

 

 

룸앤홈의 조립형 메종2단 선반 행거로 셋팅했어요.

막대기들로 배달된 제품을 요리저리 조이길 한 20~30분하니 선반모양이 나옵니다.

제품은 심플하고 깔끔하나
현실집은 그러지않으므로 최종 셋팅 결과는 아쉬움이 남지만

2만원으로 죽던 공간이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게 되었다는 것에 만족입니다.

아래 선반엔 책가방이나 잡화들을 두기도 좋을듯하고요.

더 심플하게 옷걸이만 있는 모델도 마음이 갔지만 현실집에서는 항상 수납공간이 모자라니까요.

결국 선반있는 걸로 사게되네요.

공간 크기에 맞춰 구입했으니 딱 맞게 들어가는 건 당연하지만,

그럼에도 공간에도 쏙 들어가니 마음에도 쏙 듭니다.

밑에 널부러진 가방만 좀 정리하면 한결 어여쁜 코너가 되리라 기대하면서.

전과 후를 비교하며 만족!
앞으로 찬찬히 주변정리를 하면 좀더 깔끔한 방이 되겠죠!!

 

쿠팡의 이 제품은 제가 샀던 것보다 조금 더 나아보여요. 

아랫 부분도 선반이 아니라 살짝 턱이 있어서 물건도 덜 떨어질 것같고요. 

 

키모 이동식 수납 트롤리 행거 2단 600

COUPANG

www.coupang.com

 

아이방 수납과 인테리어, 남들은 어찌하고 사는지 마냥 궁금합니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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