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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먹방/¶ 코로나 시대의 밀키트

치즈로 업그레이드 꼬마돈까스

by 노랑생각 2016. 7. 17.

이상하게 애들 반찬은 끼리때마다 먹을게 없는 것같아요. 

그래서, 마트 갈 때마다 '아이들 해먹을게 없나..'하면서 두리번거리게되죠. 

인스턴트는 안사야지하면서도 슬금슬금, 하나두개 집어넣기도하고 말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에 발탁된 아이템은 '꼬마돈까스'입니다.

'케첩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는'이라는 설명이 달려있어요. ㅎㅎ



튀겨서 먹을 인스턴트들은 매번 '제대로 튀길 것인가?' 라는 대목에서 망설입니다. 

기름도 많이 들고, 온도 조절 잘못하면 순간적으로 확 타버리지, 계속 지켜보고 있어야해서 다른 요리도 못하지 등등의 이유로 왠만한 상황에서는 에어프라이어를 써줍니다. 


하지만, 에어프라이도 잘 다뤄줘야합니다. 이건 또.. 자칫 엄청 맛없어질 수 있거든요.^^;;;;

 


160도 정도로 예열 5분해줍니다. 

그리고, 160도에서 5분씩,5분씩 상태 봐가면서 두어번 구어줍니다. 그러면 사진처럼 흰듯노란듯 그렇게 나와요. 

(좀더 맛있어 보이게 구워지길 바랬는데, 기름을 살짝 발라서라도 구워줄걸 그랬나봐요) 


다 구워진듯싶어서, 치즈를 올리고 잠깐 더 돌려줍니다. 

(사진으로 보니 바스켓의 기름때가 더럽네여. 아무래도 바스켓을 따로 사서 바꿔줘야겠어요)


치즈를 올릴 때 상상은, 주욱- 녹아서 더 맛있게 보이길 바랬는데

체다슬라이스 치즈는 살짝 마르면서 굳어버리네요. 

모짜렐라를 올렸어야하나봅니다. 


기름에 제대로 튀긴 것이 아니라 맛은 좀 아쉽지만

아이들은 케찹에 찍어 맛있다고 잘 먹었어요. 

반찬없는 날은 이런것도 괜찮네요.


남은 돈까스는 주말 반찬으로 기름에 한번 튀겨볼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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