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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먹방157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콜드브류 아메리카노 (롱롱네임...) 오래간만에 편의점 커피를 사봅니다. 그새 새로운 아이들이 보이네요.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콜드브류 아메리카노... (이름이 너무너무 긴데. 일단 프렌치카페도 긴데다가 하고 싶은 워딩을 다 넣으니 이리 되버리고 만듯) 좀 비싸네여. (사실 남양 제품은 안사먹으려 하는데,어쩌다보니 손이 갔어요) 콜드브루라서, 사이즈도 약간 더 커서. 그런거같지만 일단 단맛은 없을 거라고 기대하고 사봅니다. 안면이 있는 편의점 할아버지가 "이거 마시게? 이거..그...그.. 누구냐.. 잘생긴 애들.. 개네들이 광고도 해" .....응? 정말? 티비 안봐서 잘 모릅니다. 엄머머머, 잘생긴 애들이 유아인이랑 박형식이었어여! 편의점 할아버지가 뭘 쫌 아네요. 자, 기대를 갖고 빨대를 꽂아봅니다. 흠. 흠. 흠. 뒷맛이 깔끔하다고 하.. 2017. 9. 25.
[강남역|신논현역|쌀국수] 한중일을 겨냥하는 깔끔한 국물맛, 미분당 강남역에 쌀국수 맛집이 생겼다기에 친구와 번개 브런치를 잡아봅니다. 이미 신촌 맛집인 곳이라는데 강남에 새 매장을 냈나봐요. 강남역 블럭이긴하나 강남역쪽이 아니라 거의 신논현역에 가깝네요. 교보문고 맞은편 골목 강남대로 안쪽 골목에서 살짝 꺽여들어가면 오른쪽에 바로 보여요. 가게 앞 대기좌석에 깔려있는 인조잔디가 깨끗하네요. 종종 매우 지저분하게, 관리 안된 티가 팍팍 나는 인조잔디가 있곤한데 말이죠. 한국어 영어 중국어 아시아인의 쌀국수집인가봐요. ㅎㅎ 미분당 간판 뒷면엔 주인님의 패기가 담겨있어요. "미분당은 베트남의 전통음식인 쌀국수를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재탄생 시키고자 노력했습니다. 미분당이 베트남 전통음식, 한국인의 입맛, 일본풍의 분위기, 중국식의 상호를 사용한 것은 다양한 문화와 개성을 .. 2017. 9. 20.
[제주 | 노형동 | 제주공항 | 빵집] 버터 브레첼 맛집, 보엠 "제주에 가서 빵을 먹는다"는건 생각하지 못한 일이었지만 제주 맛집을 뒤지다보니 빵집이 꽤 나오더군요. 왠지 제주에는 건강빵이 많을 것같지만 천연발표 빵부터 화려한 케잌까지, 베이커리 맛집이 상당히 많아요. 이번 여행에 3군데를 try해서 2군데는 구매자체를 실패하고 성공한 1군데 보엠입니다. 천연발표 빵들을 하는 곳인데 우리 목적은 '브레첼' 단단하면서도 소프트한 빵에 짭조름한 소금과 버터가 단짠단짠으로 발려져있는 브레첼을 좋아하거든요. 서울에서는 좀 비싼 빵이죠. 흠흠. 파는 곳도 많지 않지만, 어렵사리 1-2개 사면 순식간에 먹고 아쉬움이 항상 남는 그런 빵. 여행 첫날 보엠의 브레첼이 맛있다길래, 늦점심을 먹은 상태로 빵집을 찾아갔지요. 버터 브레첼2, 팥 브레첼 1개를 저녁 간식 삼아 샀는데, .. 2017. 8. 20.
제주도 애월 바다가 보이는 수영장 있는 숙소, 플루메리아 펜션 아이들과 함께 하는 제주도 여행에서 가족들의 만족도를 올려준 플루메리아 펜션! 플루메리아는 인도에서도 심고하와이에서 화환을 만들때 많이 쓰는 꽃이래요. "아항, 이 꽃! " 보면 압니다. 하와이 사진과 그림에서 항상 보이는 그 하얗고 예쁜 그 꽃이에요. 여행은 너무 즐겁지만 숙소를 정하는건 항상 어려워요. 특히나 어린이 레벨과 청소년 레벨의 아이 그리고 여행 온 기분을 누리고 싶은 어른이 있는 구성이니까요. 제주 여행에서 큰 아이는 맛있는 걸 먹고 싶어했고, 작은 아이는 수영을 하고 싶어했죠. '여행가서 수영장을 쓰면 얼마나 쓰겠어' 라는 마음도 컸지만 기왕이면 작은 아이의 바램도 들어주고 싶었어요. 아이 둘을 데리고 빡세게 일정을 만들지도 않을 것 같아서 일단 수영장이 딸린 숙소를 구하는게 포인트였죠... 2017. 8. 20.
[제주|선흘리] 고기국수와 돔베고기 장인이 될 것같은 제주한면가 8월의 제주 여행. 이번 제주 여행은 '돔베고기'의 맛을 알게된 계기였죠. 초반에 '가락국수'집에서 돔베고기를 맛보고 '어디 돔베고기 맛있는 집이 없나..'하는 마음으로 검색을 하며 찾았어요. 제주 북쪽으로 위치한, 선흘리의 제주한면가. 만장굴 구경 갔다가, 제주공항으로 가는 길에 들렸어요. 그 중간쯤 동선이 딱 좋거든요. 검색하면 잘 나옵니다. 왜냐! 일단 외관부터 이쁩니다. 그리고 셰프(왠지 여기는 주방장이 아니라 셰프라고 불러드려야할 것같은데)가 공들여 건축도 하고, 인테리어도 신경쓴 티가 나면서 정성스런 음식을 먹을 수 있을 것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사진은 꽤 웅장해보이지만, 옆에 정원이 있는 공간이고 식당 자체는 크지 않아요. 그리고 주변도 음식점이 마구 있는 길이 아니어서 조용하니, 아담하고 .. 2017. 8. 18.
어린이집 생일선물 답례품, 다이소에서 해결! 둘째의 어린이집 생일잔치 하루 전날. '그러고보니, 어린이집에서 마지막 생일잔치인데 뭐라도 좀 잘해줘야겠는걸'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들에게 선물 받으면 답례하는 게 너무 형식적이라는 생각에 일부러라도 피해왔는데, 이번에는 그런거라도 해서 아이가 좀더 생일잔치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고나 할까. 엄마마음은 그렇다지만, 생일잔치는 이미 내일!! 뭘할까 생각하지도 않았고, 주문해둔 것도 없고, 심지어 이미 7시 저녁이고... 별달리 방법이 없으니 다이소로 갑니다. 무엇이든 다 있는 다이소. 밤늦게까지 오픈해줘서 매번 고마운 다이소. 소박한 바램으로는 사진처럼 큰 다이소가 우리 동네도 있으면 좋겠다는... 19명이나 되는 아이들에게 대체 어떤 답례품이 좋을까? 역시 장난감일까? 쓸만한건 너무 비싸고.. 2017. 8. 18.
스타벅스 썸머 파인애플 블렌디드, 발리를 소환하는 맛! 스타벅스를 왔어요. 무려 오후 4시에 말이죠. 휴가중인 남편이 저녁으로 카레를 해두고 뒷정리까지 해놓은 덕분에 저녁때까지 할일이 없거든요. (전 반일 근무를 해서 4시쯤이면 집에 오곤 해요) 낮잠을 잘까? 밀린 쇼핑을 할까? 하다가 카페에 왔어요. 정신없이 마시는 테이크아웃말고, 커피 한잔놓고 오래 앉아 공부하고,서핑도하는 그들처럼 말이에요. 와~ 스타벅스다!! 얼마전에 장만한 크레마 사운드도 데려왔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글 쓰고 있는 동안 크레마는 쉬렴.......) 미리 맘먹고 나온만큼 텀블러도 데려왔어요. 빨대까지 스테인레스인 텀블러가 매우 멋져서 샀었는데, 데리고 다닐때마다 스테인레스 빨대가 달각달각 내부에 부딪혀서 소리가 나요... "빨대 여기 있어요..여기 있어요..." 라는 느낌으로 말입니.. 2017. 7. 31.
암환자,다이어터,아이들까지 온가족이 좋아하는 오리고기와 무쌈 폐암으로 투병중인 시어머니와 운동과 함께 몸을 만드는 다이어터(남편)이 있는 요즘, 이마트를 집 드나들듯이 다닙니다. 2-3일에 한번은 가는 듯해요. 장보기 비용이 어마어마하네요. 다향오리 600g 9980원 엄청 쌉니다. 삿갓유통에서 무항생제 친환경 유황오리를 주로 먹었는데, 싼김에 한번 사봤어요 (친환경 유황오리는 400g에 13000원정도 되니까 이마트 제품에 비하면 많이 비싸죠) 찜기에 살짝 올려서 데워만 먹으려고 생각하니 무쌈이 없네요. 급히 무쌈 레시피를 찾아봅니다. 다행히 만들어서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하니 남은 무 1/2로 만들어보기로했어요. 감사한 무쌈 레시피 [깻잎무쌈/쌈무 만들기] 일본 시모무라 무채칼 SFS-102 슬라이서 사용기 깻잎무쌈 만드는법 고생스럽지만 만족!!!! 워낙... .. 2017. 6. 26.
[강남역] 소주를 부르는 조개와 갈비를 한번에,조갈비찜 인기명 강남역에서 회식을 하기로 했어요.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먹을 수 없다는 갈비와 조개가 함께 나와 힛트쳤다는 그런 맛집을 가기로 했죠. 남자2, 여자2 정확히 말하자면 총각2, 아줌마2 -.-;;; 왠지,울팀 총각들이 급안되보이는건... 나의 착각이길바래. 흠. 대체 어디인가 살짝 지나칠뻔 합니다. 은근 찾기 어려워요. 사진으로 보면 간판이 이렇게 큰데 왜 못 찾는가???? 싶지만 실제로는 간판이 머리위쪽에 있고, 입구도 쑤욱 들어가있어서 잘 살펴보며 찾아야해요. 지도로 보면 대충 이 정도인데, 대체 어디있는거지? 하고 화내지 말고.. 머리 위를 보세요. 이거봐 입구가 저~~~어기 끝이라니까 입구까지 far far away 저렇게 안쪽에 있으면 사람들이 못찾지 않을까? 사람 막 없고 그런거 아니야? 천만의.. 2017. 6. 23.
부지런한 주부처럼 홈메이드 샐러드팩 (양배추,병아리콩,카카오닙스) 투병중이신 시어머니와 식이조절과 함께 운동중인 남편 덩달아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게된 스스로를 위해 홈메이드 샐러드팩을 시작하게되었어요. 한번 만들때 5-6팩 정도 만드는데 시간이 꽤 걸려요. 씻고, 자르고, 물기빼고, 삶아서 식히고 거의 2시간은 걸리는 것같아요. 저녁먹고 치우고 나서 하니까, 사실 야채팩을 만들때쯤은 지친 상태이긴하지만 한번 만들어두면 먹을 때는 '내가 이런걸 해놨다니 참 기특하군'이라는 생각이 들곤하니까 꾹 참고 공장을 가동합니다. 홈메이드 샐러드팩 공장은 이렇게 돌아갑니다. 일단,냉장고에 무슨 야채가 있나 쓱 봐줍니다. '그래 오늘은 양배추를 다 털어버리자' 하는 식으로 주재료로 쓸 야채를 결정합니다. 이제, 용기를 셋팅해야죠. 창신리빙의 냉장고 정리 용기들을 깨끗히 닦고 물기를 .. 2017.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