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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바꾸는 루틴/¶ 건강해지는 루틴

뉴스킨 에이지락 쉐이크와 함께한 식단 (TR90 34일차)

by 노랑생각 2019. 3. 23.
2월 18일부터 시작한 TR90 프로그램이 벌써 34일차.

해독 기간 1주일이 지나고 나서부터는 하루에 2끼 혹은 1끼를 에이지락 쉐이크와 함께 하고 있다.

정말 다행이고 놀라운건 음식이 땡기거나 몸이 힘들지 않은 것. 에이지락쉐이크가 한끼 대용이 될만큼의 영양은 갖추고 있다지만, 다른 음식이 땡기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쉐이크가 주는 영양감때문만은 아니다.

* 쉐이크와 함께 씹을 감각과 포만감이 느껴지는 아이템을 먹도록 반복 지시하는 컨샘들
* 물마시는 습관이 젖어들고 있어서 기본적인 허기는 물이 메꾸고 있고
* 충분히 달달하고 포만감을 주는 쉐이크의 식감 (액체처럼 타먹는거보다 죽처럼 걸죽하게 해서 떠먹는 것이 더 식사같은 느낌이 든다)

한달여를 에이지락 쉐이크와 함께한 식단을 기록차원으로 남겨놓는다.

얼린 망고,캐슈넛,당근 그리고 에이지락 녹차 쉐이크 (찬조 : 포켓몬 수저받침)

꽤 바쁜 날이었나보다. 별로 배고프지 않은 아침이었꺼나.. 오이와 함께 간단히도 먹었군.

청경채와 야채를 살짝 볶고 굴소스를 넣어 예쁜 샐러드를 만들어 함께 먹었다.

콜라비,파프리카,당근,토마토 그리고 홈메이드 요거트와 에이지락 쉐이크.

야채를 많이 먹고 싶었던 날이었나보다.

콜라비,삶은 달걀, 연두부와 볶은 멸치 그리고 에이지락 쉐이크.

프로틴파우더를 먹거나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게 좋다고 해서 가능한 단백질을 더해서 먹으려고 하다보니, 쉽게 구할 수 있는 계란과 두부와 주식이 되어가고 있다.

요즘엔 오징어가 많이 잡힌다길래 오징어를 한마리를 데쳐 먹어주기도.

먹다보니 맛이 들린 콜라비,연두부와 볶은 멸치, 슥슥 잘라 먹기 편한 오이

야채만으로 왠지 배고플 것같고 마침 바나나가 있다면 같이 먹었다. 상하지 않게 부지런히 먹을 수만 있다면 바나나는 가격대비 매우 좋은 식품.

단백질을 좀더 많이 먹어야겠다고 생각한 날인가? 달걀을 넉넉히 사둔 날이었던가? 버섯 토핑을 얹어 후라이를 2개해서 먹기도 했다.

김광석 거리의 어느 밥집에서 저녁을 먹던 날에는 연어덮밥을 시켜 위에 있는 연어와 함께 쉐이크를 먹기도하고.

알배추, 닭가슴살, 얇게썬 파프리카,올리브3알 그리고 쉐이크
시간이 있는 날은 닭가슴살을 구워서 좀더 든든하게 먹기도 하고.

연두부와 볶은 멸치, 팽이버섯을 끼운 파구이, 파프리카 샐러드

파에 팽이버섯을 끼워 살짝 구웠는데 그냥 팽이 버섯만 먹기보다, 그냥 파만 먹기 보다 훨씬 먹을만 하다.

튀긴 닭고기가 올라간 샐러드..사실 제거식인데 같이 운동하는 친구가 나눠줬다. 가끔 이렇게라도 먹어야 더 큰 유혹에 안 빠진다고. ㅎㅎㅎ

팽이버섯과 팽이버섯 파구이, 두부 반모 그리고 쉐이크. 이 날은 팽이버섯을 꽤 먹은듯.

맨날 두부만 먹는 거같고, 찬 음식만 먹는 것같아서 토마토스튜를 끓인 날이다.
토마토와 감자,양파,당근을 듬뿍 넣어 푸욱 끓이고 마법스프인 치킨스톡까지 넣어주면 꽤 맛있다. 치킨스톡이 좀 제거식 계열일 거같긴하다.. 후훗.

콜라비, 볶은 멸치를 얹힌 연두부, 그리고 두꺼운 유리빨대로 마시는 쉐이크

역시 콜라비는 맛있지.
점점 콜라비를 얇게 자르는 것도 귀찮아 통으로 먹기도 했다.

볶은 멸치를 얹은 연두부, 콜라비,오이고추,토마토,물김치,도토리묵

이 날은 뭔가 듬뿍 먹고 싶었나보다.

또 두부! 아삭아삭 오이고추가 꽤 맛있는 아이템, 콜라비, 볶음 땅콩 그리고 필수템 에이지락 녹차 쉐이크

냉동 야채를 사보기도 했다. 꽁꽁 언 완두콩 깍지와 당근와 완두콩을 살짝 찜통에 쪄서 차가운 두부와 함께 먹었더니 색이 이뻤다. 하지만 냉동의 한계인가, 야채의 맛이 잘 나지 않고, 영양도 왠지 다 빠진 맛이었다.


남아있는 토마토 스튜를 다시 꺼내서 곁들어 먹기도 하고.

색깔 미션을 하느라, 파랑색 타월을 깔고 이날 같이 먹은 야채들을 늘어놓아봤다. 에이지락 쉐이크 나라의 국기같아서 혼자 즐거웠다.

카레 가루를 뿌려 닭고기를 구워주면 풍미도 맛도 훨씬 좋아진다. 기름이 볶아주면 영양이 높아진다는 당근도 같이.

볶은 멸치가 다 떨어져서 연두부만 쓸쓸히.. 그래도 자주 등장하는 두부.
이마트에서 새로 장봐온 냉동 블루베리를 얹어 이쁘고 맛있게 먹는다.

단백질을 먹는 가장 고급진 방법을 오리고기. 오리 기름에 당근과 버섯을 같이 넣어 잘 구워주고 명이 나물에 싸서 먹어준다. 쉐이크는 사진에 없지만 언제나 대기중.

사진이 좀 빠지긴했지만
한달여동안의 베스트 아이템은 연두부!
특히 볶은 멸치가 뿌려진 연두부다.

아주 작고 잘은 멸치들을 뜨거운 팬에 기름없이 살살 볶다가, 설탕을 한번 뿌려 사삭 볶아낸다. 바삭바삭하고 단짠단짠한 맛이 밥이 비벼도, 두부에 올려도 밋밋한 느낌을 없애준다.

남은 기간도 열심히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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