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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먹방/¶ 요리 수련중34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를 미리 예약해볼까? 음식 관련 컨텐츠를 쓰다보니, 구글이 걸어주는 광고가 음식관련 된 것이 꽤 자주 나온다. 2017년 1월5일부터 7일, 3일간 프랭차이즈 창업 박람회가 열리네. 길에서 꽤 자주 보이는 브랜드도, 풍문으로 뜨고 있는 브랜드도 나오는걸 보니 궁금해진다. 요식업 90%는 망한다지만, 사람이 먹고 사는 일은 가장 기본적이고 즐거운일지 않은가. 사람들이 요식업에 불나방처럼 뛰어드는 이유가 진입장벽이 낮아서이기도하지만 누구에게나 즐거움이 있는 일이기 때문이기도 할듯. 창업 박람회에 나오는 브랜드들을 미리 가보았다가 궁금한 브랜드가 있다면, 이날 상담해보는 것도 좋을듯. 2016. 9. 19.
치킨라이스 그라탕,밥먹기 지겨울 때 닭고기로 밥해먹기! 추석연휴 마지막 저녁, 아이를 위한 저녁밥상을 차려줍니다. 어른3, 아이2인 울가족은 대부분 어른 반찬에 아이들이 맞춰 먹게되죠. 그래도, 항상 마음은 '아이가 좋아하는걸 해주고 싶어'여서.. 2주전쯤인가 요리책을 딱 펴주곤 "이 중에 니가 먹고 싶은 것에 다 포스트잇을 붙여!" 라고 야심차게 말해주었습니다. 성의껏 먹고 싶은 음식을 다 고른 꽃돌이. 엄마가 너/무/ 자만했구나. 저 많은 pick 을 어찌 다 해주나.. 하다가 모른척하다가 결국 추석연휴를 맞이하며 한 소리 들었습니다. "엄마, 나한테 아직 하나도 안해줬어!" 연휴가 다 가기 전에 치킨라이스 그라탕을 하기로 합니다. 치킨도 들어가고, 치즈도 들어가니, 안맛있을 수가 없는 안전한 메뉴로 갑니다. 긴급 상황! 치킨이 없네. 안심을 좀 사다둔줄.. 2016. 9. 19.
수박 한통으로 다양하게 여름나기 수박 엄청 비싸졌어요!! 만원미만짜리 찾기어렵고 2만원쯤하던 사이즈가 2500원,27000원 막 이래.. 소중한 수박한통 모셔옵니다. 비싸긴하지만 무더위에 수박만한 과일이 없으니까요. 이번 여름은 수박을 꽤 많이 먹어서 나름 다양하게 먹어본 것같아요. 수박을 먹는 다양한 방법을 정리해봅니다. 1. 일단 1/4쯤 뚜껑부분을 잘라 숟가락으로 퍼먹어요.숟가락으로 퍼먹는 풍요로움을 만끽하는거죠. 2. 남은 수박을 칼질해서 박스박스로 만들어둡니다.얇은 통 2개쯤은 냉동실로,두터운 통은 냉장실로 보내요. 박스박스로 만들어두면 밥먹고 한통꺼내먹기 좋으니까요.(밥 다 먹고 수박자른 것도 엄청 귀찮은 일) 얼린 수박은 그 자체로 아이스크림이되서 아이들이 오가다 한알씩 시원하게 빼먹죠. 사진에 없는 한통이 더 있어요. 칼.. 2016. 8. 15.
국산백태 착즙해서 두유만들기 시엄마는 아침마다 항암제를 드셔야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꼬박꼬박 한알씩. 부지런한 며느리라면 약드시기 전에 요기할 꺼리를 내어드리는게 좋다싶지만, 아침잠이 많고 회사도 가야하는 며느리에겐 쉽지 않아요. 그래서, 언젠가부터 국산콩으로 만든, 그리고 첨가물이 없다고 표기된 두유를 사다놓곤했죠. 그러던 요즘, 백태로 직접 두유를 만들어둘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찾아보니 생각보다 쉽더라고요. 일단, 백태를 사봅니다. 유기농이면서 저렴한 놈으로. 가격까지 감안해서 이리저리 따져보니 '소백산 영농조합' 것이 좋아보였어요. ▶소백산 영농조합 사이트 : 다양한 잡곡과 무농약,유기농,전환기 등으로 구분해서 판매되고 있어요. 저녁에 담궈놓고 8시간쯤 불리니 이렇게 길죽한 강남콩모양이 되었어요. 때글때끌 동그란 모양이었.. 2016. 8. 8.
자만의 실패아이템,밥통베이킹과 프리마베라 #실패아이템 1 문득 요즘 엄마라면 기본으로 한다는 베이킹을 해보고 싶어졌다. 베이킹 요리책은 없지만 우수하신,앞서 가신 많은 블로거들의 글을 보고 밥통으로도 빵을 만들 수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사다 쟁여두고 '조만간 만들리라' 벼른 것이 일주일도 넘어서 드디어 오늘 도전! 동영상까지 제공한 이분의 글/영상을 보며 '그닥 어렵지않네' 하는 마음으로 베이킹시작(http://m.blog.naver.com/autolian/220686318105) 계량은 정확히 했고 거품기대신 믹서로 돌렸지만 거품도 올라왔고 블로거님 빵보다 질어보였지만 때깔도 괜찮아보였는데.. 목표했던 블로거님의 빵 나의 첫빵 뒤집으니 느낌은 애플파이같.. 미처 단면 사진은 못 찍었으나 질감은 술빵같아 폭신한 카스.. 2016. 7. 29.
자두잼,시골자두가 도시잼이 되는 새벽 엄마아빠가 시골에서 자두를 따오셨네. 약도 없이 보살핌도 없이 땅힘으로 알아서 큰 검붉은 자두. 마트에서 사던 여리고 밝은 다홍자두가 고양이라면 시골자두는 흑표범.-.-;;; 자식들을 위한 자두따기 묘기 뾰족하고 단단하고 검붉다 잡아보기만해도 생명력이 가득찬 느낌 바리바리,봉지봉지 이집저집으로 나눠질 폼일세 엄마가 투척한 시골자두 2봉지 중 1봉지로 난생 첨 잼만들기에 도전! 유기농 설탕을 살까하다 신제품을 써보기로한다. 설탕흡수를 줄여준다는 말에.. 씨빼고 작게썰어 재어보니 1.2kg 자일로스 설탕은 40%정도로 480g 잘 섞어 즙나오게 냉장고에 3시간 묶혀주고 (어떤 레시피에서는 반나절쯤 두라했지만 졸린 마음에 3시간으로 후려침) 3시간 후,드디어 잼공장 가동 과연 이게 잼이 될까.시골 자두는 살도.. 2016. 7. 24.
옥수수버터구이,아침으로 먹어요! 괴산친척어른이 토종괴산옥수수를 두포대나 보내주셨습니다. 벗겨낸 껍질만 20리터 -.-;;; 삶아서 차곡차곡 냉동실에 쟁여넣습니다. 울식구들 모두 좋아하는 옥수수지만 한번에 너무 많이 생겨서 자꾸자꾸 옥수수 요리를 해야하죠. 그래서 학교가는 집돌이 아침으로 옥수수버터구이를 후루룩합니다. 삶아놓은 옥수수에서 알만 털어서 달군팬에 *버터에 녹이고 옥수수를 볶아줍니다. (사실 요정도도 맛있음) 어린이용이니까 치즈 조금 얹어봅니다. 요렇게주면 고소~하고 마지막에 소금도 살짝 넣어주면 짭조름한 맛이 더해지죠. 치즈는 보이지도 않지만 고소한 맛이 더해지네요(눈에 보이지않는다고 없는건 아니라는 진리를. ㅎㅎ) 집돌이는 스크램블 에그 1개와 옥수수버터구이 1접시 먹고 즐겁게 학교에 갔습니다.아무래도 또 해달랄 것같으니 .. 2016. 7. 21.
토마토소스리조또,이탈리아 가정처럼 저녁먹기 집돌이에게 "게으른요리"책을 넘겨줍니다. "먹고싶은 것을 골라보렴" 게으른요리책에는 너~무 어려운 요리는 없으니 일단 너그럽게 선택할 수 있게해줍니다. 약간 축축한 밥을 먹고싶다며 토마토리조트를 고릅니다. 필수재료로는 마늘,양파,오징어,칵테일새우,바지락,불린쌀,시판토마토소스가 필요하대요.(게으른 요리책이 좋은 점은 필수재료와 선택재료늘 구분해줘요) 토마토소스만 사오면 될것같아 오케해줍니다! 생협에서 데려온 깐 새우 쌀때마다 사다얼린 오징어 바지락은 없지만 홍합살이 있으니 대신 넣어줍니다. 아무리 필수재료라도 집에 제대로 있을리가 만무하죠. 과정은 나름 간단~ 팬을 두개 준비해서 팬1)에는 밥을 해줘요. 버터,올리브를 넣고 마늘,양파를 볶아주다 불린쌀을 넣고 볶아주다 물도 넣고 토마토소스도 넣어 익혀주면서.. 2016. 7. 20.
옥수수죽, 여름 열감기하는 아이들을 위해!! 개도 안걸린다는 여름 감기를 아이들은 잘도 걸립니다. 열도 나고 입맛도 없고 목도 아파 먹기도 귀찮다는 아이들을 위해 무얼 해줘야하나 고민하며 '게으른 요리' 를 뒤적뒤적해봤습니다. 게으른 요리국내도서저자 : 유경아(다소마미),김보은(요리헤라)출판 : 그리고책 2016.02.05상세보기 옥수수양파죽 메뉴가 눈에 들어오네요. 마침 세일 기간에 사다놓은 옥수수통조림도 한캔있고 말입니다. 만드는 법도 매우 간단했는데, 열나는 아이들에게 뭐라도 빨리 먹이고 싶었던 맘급한 엄마는 좀더 빨리 만들어보기로합니다. 1단계 : 우선 흰쌀을 30분간 불리라고 쓰여있네요. 하지만, 빨리빨리의 정신으로 잡곡밥에 넉넉히 물붓고 끓입니다. 2단계 : 통조림 옥수수는 곱게 갈아 체에 걸러주라고 해서 그건 잘 따라해둡니다. 밥도 안.. 2016. 7. 11.
오이가 제철이라 오이샐러드 오이철인가봅니다. 티비요리프로에서도 오이짱아찌가 자주나오고 마트에 가도 한접(?)씩되는 오이를 사가는 동네분들을 많이 만나게되요. 아침에 거북하게 먹긴싫고 안먹자니 아쉬워서 넘치는 오이를 할 수있는 샐러드를 찾아봤어요. 짜잔,오이파프리카샐러드! 툭툭툭 썰어 소스만 뿌려주면될것같은 단순함에 반했엉. 흠. 오이파프리카 샐러드인데 파프리카가 없네? 분명 엊그제까지 노랑,빨강을 본거같은데. 사과도 들어가네? 하~ 하지만 요리는 멈추지않습니다. 긴급 재료 대체!! 파프리카와 사과대신 살구,자두,수박 투입. 색깔은 그럴듯합니다. 샐러드의 메인은 드레싱이죠. 마요네즈2,식초2,마늘0.5에서 식초대신 오래되서 신맛이 확 나는 오미자로 넣어주니 붉은 드레싱이 되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요네즈와 어른들의 건강아이템 마.. 2016. 7. 7.